이라크에 대하여

소개글

이라크의 정치, 문화, 민족, 걸프전등 이라크에 대한 레포트 자료입니다

목차

Ⅰ. 이라크 역사 개관
Ⅱ. 이라크의 정치
Ⅲ. 이라크 정치의 특색
1. 소수민족문제
2. 사담 후세인의 통치
Ⅳ. 1. 대이란 문제
2. Gulf전
1) 제 1차 걸프전
2) 제 2차 걸프전
Ⅴ. 종전과 이라크의 변화
1. 정치
2. 경제
3. 주변국 변화
Ⅵ. 결론
1. 전망

본문내용

4. 제2차 걸프전의 결과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의도대로 됐다. 단기전으로 끝내 반전 역풍을 잠재우며 초강대국임을 과시했다. 세계 2위 석유 매장량을 가진 이라크에 친미정부를 수립할 수 있게 됐고 중동 질서를 의도대로 재편할 발판도 마련했다. 그러나 이번 전쟁은 반전 시위의 새 장을 연 계기도 됐다. 전 세계에서 1000만 명이 동시에 반전과 반미를 외치는 사상 초유의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은 세계 여론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명분보다 힘을 앞세웠다는 선례를 남겼다. 석유와 패권을 차지했지만 지구촌 민심을 잃은 것이다.

1)미국이 얻은 것
미국은 세계를 향해 초강대국의 힘을 유감없이 드러내 보였다.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제대로 저항조차 못한 채 무너졌다. 또 거센 반전 여론과 러시아, 프랑스, 독일, 중국 등 강대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쟁을 강행했고, 누가 뭐라 해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POWER`를 과시했다. 힘의 과시는 당장 북핵 문제에서 성과를 보였다. 전쟁 기간 대미 자극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은 침묵을 지켰고 마침내 다자대화 수용 의사까지 밝혔다. 이란, 시리아 등 다음 타겟(target)으로 거론되는 반미국가들도 숨을 죽였다. 전쟁이 끝나자 반 전국들도 실리를 챙기느라 일방주의 미국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잦아들었다. 또 전쟁의 목표였고, 미국의 바람이던 이라크의 석유에 대한 영향력을 얻게 되었다. 9.11 테러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불편한 관계에 놓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석유 공급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이라크 석유 장악은 중동의 힘이 위축되고 그만큼 미국의 영향력은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2)미국이 잃은 것
전쟁이 벌어지기 전 유럽인의 80%가 미국의 독자 공격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정부는 미국을 지지했지만 여론은 반미로 치달았다. 미국의 한 일간지는 `미국은 과연 세계의 친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각 국의 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미국을 우방으로 여기기보다 초강대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반미여론은 국제질서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패권 확대에 큰 장애물이 된다.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선제공격이었다. 앞으로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미리 공격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을 비롯해 분쟁국들이 이 논리를 차용할 경우 미국은 반박하기 어렵게 됐다. 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택한 결과는 향후 미국이 주도할 국제사회에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미국은 대테러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자국의 안보를 위해 전쟁을 벌였지만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했다. 이슬람 과격단체들은 이미 미국에 대한 응징을 다짐했고, 과격단체들에 의한 끊임없는 테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