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다원주의와 타종교와의 대화 및 타종교를 바라보는 관점.
- 최초 등록일
- 2008.04.15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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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의 다원주의와 타종교와의 대화 및 타종교를 바라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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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사회를 흔히 “종교다원주의” 시대라고들 한다. 오늘날에는 전통사회에서처럼 종교가 하나만 있거나 또는 여러 종교들 가운데 한 종교가 주도를 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예컨대 중세 유럽에 살았던 사람들은 무조건 가톨릭 신자여야 했다. 또 조선시대 사람들은 유교 하나만을 중심종교로 생각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즉 한 사회 내에서 ‘여러 종교집단들이 국가에 의하여 용인되고, 서로 자유로운 경쟁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오늘날에는 아주 흔한 것이다. 그러니까 종교다원주의라는 것은 종교 다원화 시대에 다양한 가치관과 종교 경험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정 종교가 유일한 진리이며 가치 규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오늘날의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므로 다양한 종교들을 인정하면서 각 종교의 가치 규범이 다양하게 공존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전형적인 종교 다원 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말해진다. 고대 사회에서부터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샤머니즘적 종교에서부터 외래종교로 들어와 한국의 전통적 종교로 자리 매김을 한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적 습속, 더 나아가 전래된 지 불과 200년이 조금 지났으나 크게 성장하여 전통적 종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기독교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종교들이 모두 우리 사회에서 공존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동학 혁명 이후 새롭게 등장한 많은 민족종교들과 신종교들, 일본과 주변 국가들에서 전래된 종교들까지 없는 종교가 없다고 할 만큼 많은 종교들이 우리 사회에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한국을 종교의 백화점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우리나라의 종교 인구가 총인구의 절반을 약간 넘으며, 종교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종교도 없는 전형적인 종교다원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종교 다원상황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많은 갈등을 야기 시켜 왔다. 제사 문제나 상이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 사이의 결혼 문제 등 개인적 혹은 가정적 문제에서부터, 단군성전의 건립, 부처님 오신 날의 공휴일 지정, 공교육에서의 종교 교육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여러 차례 재현되었다.
참고 자료
종교다원주의와 신학적 과제 - 대학기독교서회
종교와 인간 (류성민) - 한신대학교 출판부
종교 사회학 (오경환) - 서광사
종교 사회학 (김종서) - 서울대학교 출판부
하늘을 향한 모든 종교는 하나다 (김원경) - 신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