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우파니샤드- 귓속말로 전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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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니샤드?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 무엇을 뜻하는 지도 알 수 없었다. 처음 책을 읽을 때 보통 다른 책을 읽는 것처럼 책을 설명하는 부분을 읽지 않고 1장을 읽었더니 더더욱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우파니샤드 속에 나오는 개념들을 읽어보니 완전히 다 알 수는 없었지만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스 ․ 로마 신화처럼 신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기 보다는 인간 존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생각들을 해보는 계기를 얻게 되었다.
우선, 우파니샤드라는 것은 인도말로 옛날부터 인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의 이름이다.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2가지를 알아야 했다. 바로 아뜨만과 브라흐만 이다. 아뜨만을 통해서는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것이고, 브라흐만은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이다. 이 단어들을 중심으로 우파니샤드에서는 죽음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고 있고, 신들의 종류를 설명하고 있다. 이때 신들을 단순히 인간의 존재를 알아보기 위해 인용된 것으로만 해석하고 있다. 또한 우파니샤드에서는 감각에 대해 없으면 큰일이 나지는 않지만 다만 불편할 뿐이며 잘못 사용하면 파멸을 일으키므로 자제능력이 중요하다고 정의한다. 우리가 원래 알고 있던 상식이나 생각들과는 달리 우파니샤드만의 기준에 따라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읽었을 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다시 읽었을 때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철학적이나 과학적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나, 더 나아가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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