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상자 리포트

소개글

인문대 중문과 학생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추천도서입니다.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로서 리포트 제출용입니다.

목차

★타락의 길로 가야만 했던 인간
★작품분석
★맺음말

본문내용

사회는 이번에도 역시 그의 편에 있지 않았다. 오히려 소복자라는 인물을 죽게 함으로써 상자의 타락을 완전히 절정의 경지에 올려놓았다. 또한, 우리는 소복자를 죽게 만든 근원도 역시 당시 사회의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모습에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소복자의 죽음은 결국 상자의 정신적 붕괴를 초래했고 그가 타락의 길로 가게끔 하였다. 부지런하고 선량했던 그가 타락한 모습은 바로 이런 대목에서 쉽게 알 수 있다.

“ 이젠 그에게는 눈앞의 일만이 보일 뿐이었다. 그가 경험해 본 바로는 내일은 오늘의 계속일 뿐이며, 내일은 오늘의 굴욕을 이어받아 나가는 것이었다. 솜옷을 팔아 치우고 그는 아주 통쾌함을 맛보았다. 현금만 손에 쥐고 있으면 세상에 무서울 것이 무어냐! 뭐하려고 그 매서운 바람이 사람을 얼어 죽이는 겨울까지 옷을 놔 둘 필요가 있단 말인가?“

이렇게 그는 완전히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심지어 그는 돈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자기가 다 써버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그의 성실한 삶의 모습은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오로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사창가와 도박판을 전전하는 그의 삶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