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관점에서 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소개글

교사가 될 사람으로서 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에 대한 감상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제목의 책을 집어 들었다. 단지 과제물을 내기 위해서 집어 들었지만 그 순간 예전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와있던 것을 기억해냈다. ‘무슨 내용이기에 베스트셀러였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펴기 시작했다. 나는 책을 펼치는 순간에는 몰랐다. 이 책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줄은 말이다. 시작은 ‘모리’라는 노은사와 함께 했던 화요일에 대해서였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단숨에 모리선생님의 죽음까지 이르렀다. 내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모리선생님의 생각과 행동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의 생각과 행동이 그의 교육에 고스란히 나타나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모리선생님은 교과서에는 없는 그렇지만 인생에 있어서 교과내용보다 더 중요한 그런 것들을 가르치고자 했다. 죽음, 가족, 감정, 돈, 사랑, 결혼, 용서 등 사람이라면 반드시 마주치는 것들을 말이다. 그중에서 모리선생님은 자신에게 맞닥뜨린 죽음에 대해서부터 시작했다. 모리선생님은 춤추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루게릭병이라는 끔찍한 병을 얻고 말았다. 자신에게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내가 그 병에 걸렸다고 선고 받는 순간부터 끝까지 왜 많은 사람 중에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몹쓸 병이 걸렸을까,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다 등의 생각을 하면서 패닉상태에 빠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는 언제나 건강하기 때문에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모리선생님은 그런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죽음을 맞아들이기로 했다. 그는 죽음이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심지어 방송국에서 그를 촬영하기위해 그의 집에 방문했을 때에도 그가 쇠락하는데 두려운 것은 어느 누군가가 그의 엉덩이를 닦아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모리선생님은 ‘죽음은 우리가 맺은 계약의 일부’ 라는 말을 하셨다. 그는 우리는 일생에 죽음이라는 계약조건을 달고 태어나지만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인생을 허비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사람들은 죽음은 자신을 비껴갈 것처럼 살며 죽음이라는 말을 듣는 것조차 재수 없다면서 피해버린다. “모두들 죽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어.” 이라는 모리선생님의 말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모리선생님을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니 모리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