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힐

소개글

서머힐의 시사점과 비판점

목차

Ⅰ. 머리말
Ⅱ. 시사점과 비판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이런 학교를 상상해 보라”
모든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될 자유를 누리는 곳, 성적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으로 성공을 결정하는 곳, 불행한 아이들이 치유되는 곳, 원한다면 며칠 몇 달 몇 년 이라도 놀 수 있는 곳, 그리고 앉아 꿈 꿀 시간과 공간이 있는 곳, 이곳이 바로 서머힐 학교이다.
1960년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서머힐”은 그 혁신적인 내용 때문에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시대를 초월하여 교육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장차 교사가 될 사람, 아니 앞으로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을 가치가 있는 그런 책이 바로 “서머힐”이다.
요즘 들어 자율화라는 말이 교육계의 유행어처럼 되어 있다. 자율이라는 용어는 자유와 규율의 합성어이다. 자유와 규율의 근본은 스스로 누리고 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자유란 누가 누구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다. 남에 의해 부여된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남에 의해 강요된 규칙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스스로 지키고자 노력할 때 지켜지는 것이다. 스스로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고 싶지 않을 때 하지 않는 것이 곧 자율화다．
자율화에 바탕을 두고 생겨난 학교가 바로 서머힐이다. 서머힐 학교는 영국의 교육자 A.S.닐이 1921년에 설립한 학교이다. 닐은 오랫동안 일반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사람으로 그는 일반 학교의 교육과정과 제도에 대해 큰 실망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른들의 일방적인 교육, 권위주의에 의해 이뤄지는 학교교육이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짓밟고 있다는 생각을 한 그는 기존의 교육제도와는 완전히 다른 자유주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한 실험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가부장적인 유교문화 아래 집에서는 아버지의 권위에 숨죽이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권위에 눌려 숨죽이고 공부하며 자라왔다. 수많은 간섭과 강요와 명령, 지시 등을 받으며 우리의 어린이들은 얼마나 억압받아 왔을까?
닐은 단호하게 말한다. 어른들은 귄위를 송두리째 내팽개치고 “아이들의 편에 서라”고 그러나 그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이 책이 우리의 문화와 맞지 않는 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서미힐 학교의 교육관과 교욱방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그것과 비교하여 시사점과 비판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A.S. 닐 | 한승오 | 아름드리미디어 | 2006.04.14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