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AAA를 원하는가

소개글

왜 우리는 AAA를 원하는가
국가신용등급과 국가 경쟁력
김병기, 최호상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007.2.9 초판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신용 평정 (credit ratings)
2. 신용등급은 올릴 수 있다
3. 결론

본문내용

국가신용등급은 정치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 두 가지로 평가된다. 정치적 측면이란 채무 이행의 의지를 말하는 것이고 경제적 측면이란 이행능력을 말한다. 특이한 것은 국가의 채무 능력을 담보하는데 의지를 본다는 것이다. 정성적 지표, 즉 정량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을 의지라는 이름으로 평가한다. 자본의 시대를 살고 있으므로 자본의 이익에 충실하는 정치적 시스템을 갖고 있어야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국가 신용에 대한 평가는 그들 기관의 주관적 의견일 뿐이므로 강제력은 없다. 하지만 중요한 레퍼런스(reference)는 되고 있다. 자산을 운용하는 쪽에서는 자신의 판단 외에 다른 사람이 내린 평가를 참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실제 일을 진행하는 쪽에서 거의 강제력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자산운용 담당은 신용평가기관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요는 신용평가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예상해야 하므로 평가의 성격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3대 신용평가기관이 과점하고 있다. 셋 중 무디스와 S&P가 대표적이다. S&P는 스탠다드앤드 푸어스의 약자인바, 가난한 자가 스탠다드라는 이상한 아우라를 풍긴다. 어쨌든 이 둘은 21개의 등급으로 나라와 채권을 평가하고 있는데 무디스는 A,B,C에 1,2,3을 붙이고 S&P는 +,0,-를 붙인다.
일반적으로 신용평가는 부도 발생 확률과 회복기대확률의 함수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는 부도 발생확률에 가중치를 두고 무디스는 회복기대확률에 가중치를 둔다. 그들이 보는 평가지표는 6개 (무디스), 혹은 9개 (S&P)이다.
사람이든 나라든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들이 주목하는 경제지표 중에 부도 경험이라는 것이 있다. 한국이 아직도 저평가되는 이유는 외환위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왜 우리는 AAA를 원하는가
국가신용등급과 국가 경쟁력
김병기, 최호상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007.2.9 초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