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설에 나타난 학교의 모습에 대해 쓴 보고서입니다. 목차 참고하세요.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진정한 개인이 부재하는 학교
1) 권력 아래 사라지는 개인의 주체성 : 순응적 태도로의 변모
(1) 진실 숨기기 : 『광기의 역사』
(2) 잃어버린 자기 생각 :『동냥치 별․하나』
(3) 또래집단의 압력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 체제에 물들어가며 획일화되는 학생들
(1) 교복과 두발검사 :『광기의 역사』
(2) 이름의 부재 :『광기의 역사』
2. 진정한 교사가 부재하는 학교
1) 교사의 부정행위
(1) 잃어버린 양심 (촌지를 받는 선생님) :『동냥치 별․하나』,『광기의 역사』
(2) 위선과 허구 (잘못된 행위를 눈감고 부추기는 선생님)
:『급장선거』,『광기의 역사』,『우상의 눈물』
2) 교사의 이중성
3) 교사의 권력 남용 : 『광기의 역사』, 『사랑하는 나의 연사들』
4) 방관자적 태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광기의 역사』,『아우를 위하여』
3. 진정한 교육이 부재하는 학교
1) 강제와 권위로 학생들의 행동과 의식 제한
(1) 입시를 위한 교육, ‘자율’이란 이름의 ‘타율’ :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2) 복종이나 순응만을 원하는 학교사회의 권력에 대한 도전
: 『반성문을 쓰는 시간』
2) 주입식 교육
(1) 주체적 사고의 단절, 부재로서의 학교 : 『구름 그림자』
(2) 획일화된 사고 강요 : 『동냥치 별․하나』
Ⅲ . 결론
Ⅳ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루소는 “우리는 두 번 태어난다. 한번은 생존을 위해 태어나고, 또 한번은 생활하기 위해 태어난다.” 라고 이야기하며 육체의 자연적 탄생에 이은 자각하는 정신의 탄생의 시기로 청소년기를 ‘제 2의 탄생’이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Lewin,K.는 청소년이 생활양식, 가치관 등이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문화집단에 속해있으면서도 결정적으로 그 어느 집단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말하며 이들을 ‘주변인(周邊人)’ 이라고 표현하였다. 이와 같이 청소년들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갈등이 일어나는 시기임과 동시에 이 안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각과 자의식, 가치관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고 형성하며 마음껏 사색하고 학습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 시기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제 2의 탄생을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맞이하게 된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호작용에서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며 사회에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모든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로서 인식되어 왔다.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가기 전의 중간 단계에 존재하는 청소년들은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만큼 주변의 관계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시기이므로 학교는 그들이 조금씩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는 중요한 공간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잠시 사회와 절연되고 유리되어 앞으로의 사회의 여러 모형에 대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학교가 그렇게 아름다운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금까지의 경험과 현 시대의 학교의 모습을 통해 느끼게 된다. 이는 마치 학생들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존재로 보고 일정한 지식을 주입하여 사회가 원하는 존재로 만들어 내는 주입으로서의 교육, 주형으로서의 교육을 주장한 로크(J.Locke)의 주형관(鑄型觀)을 떠올리게 한다.
이와 같은 학교의 모습은 오래전부터 소설에서도 다양하게 다루어져 왔다. 가상의 학교에서 가상의 인물들이 짜여진 줄거리로 가짜 이야기를 꾸며내고 있지만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딘가에 있을 법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소설이 만들어진 글 사이사이로 학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그 시대의 사회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청소년들에게 학교가 어떠한 공간으로 존재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진정한 학생, 교사 그리고 교육이 존재하지 않는 빈 공간이 되어버린 학교의 모습을 다음의 소설들 안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최시한,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서울: 문학과 지성사. 1992
공지영, <광기의 역사>,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서울: 창비, 1999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서울: 다림. 1998
최성수. <급장선거>, <동냥치 별․하나>, <우상의 눈물>, <아우를 위하여>, <사랑하는 나의 연사들>, 교실에서 세상읽기 1,2. 서울: 열린 세상.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