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전설>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04.27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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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랑전설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구한 보고서입니다.
목차와 본문내용을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아랑전설 이야기 구조
2. 민간 전래의 원귀관념(怨鬼觀念)
3. 구조적 특질
1) 삶과 죽음의 대립성
2) 적극적인 伸(解)怨 의미와 반전의 논리
4. ‘아랑’인물의 특성
Ⅲ. 결론
본문내용
「아랑 전설」은 현재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많은 이가 알고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이다. 그러나 「아랑전설」은 “밀양 아랑 전설”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채록된「아랑전설」의 변이형은 대개 25개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20편 정도가 밀양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나타나고 있다. 다른 지방의 아랑전설은 특정한 증거물과 결부되지 않고 전승되어 오는 데 비해서 밀양 지방은 ‘아랑각, 아랑사, 영남루’라는 구체적인 증거물과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또한 주인공인 아랑의 높은 정절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해마다 ‘아랑제’라는 이름으로 베풀어져서 밀양 지방의 문화 예술 방면의 활발한 전개를 가져왔으며, 전설의 내용이 민요 ‘밀양아리랑’의 가사 속에 반영되어 노래로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아랑전설이 밀양 지방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전승되어 왔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헌으로 남겨진 가장 오래된「아랑 전설」은 조선조 말기 편집으로 추정되는 『청구야담(靑邱野談)』이며, 밀양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아랑 전설」에 대한 최고(最古) 기록은 1932년에 밀양 지역의 유학자들이 집필한 저서 『밀주지(密州誌)』이다.『밀주지(密州誌)』에는 ‘영남루 아랑각(아랑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아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설화 자료 중에 전설의 경우 문학성을 논의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전설은 증거물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면 되기 때문에 신화나 민담에 비해서 대체로 단순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양 지방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아랑전설은 예외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문학적 형상화가 훌륭할 뿐더러 이야기로서의 짜임새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랑전설은 정을선전(鄭乙善傳), 김인향전(金仁香傳), 숙영낭자전(淑英娘子傳),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 등과 같은 고소설에 소재적 원천과 구조적 기저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문학적 재조명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아랑전설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고 서사구조를 조사하여 아랑전설이 가지고 있는 서사적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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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아랑전설연구, 계명대학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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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규, 「한국의 만가」, 삼성출판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