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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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심리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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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월은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 참 따뜻하고 여유롭다. 중순쯤이야 중간고사라는 것이 있어서 4월 초기의 따듯한 봄을 느끼는 시간과 여유를 가질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한 학년 올라왔답시고 친구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공부를 하는지 만나서 이야기할 시간조차도 제대로 갖지 못했다. 자연히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것은 중간고사가 끝나고서도 계속 유지되었다. 시험도 끝나고 북리뷰의 압박을 느낄 때 쯤 아주 예쁜 책을 읽었던 생각이 떠올랐다. 그 책은 조금은 경직되고 얼어있었던 마음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고 반성할 기회도 주었다. 노오란 색이 어찌나 예쁘게 느껴졌던지 따뜻한 봄날 벤치에 앉아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개강하고부터는 마음이 항상 조급해 있었다. 아무 걱정 없이 넉넉하게 웃었던 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생각해보니 너무 안타까웠다. 그 많은 시간동안 나는 무엇을 향해 달렸을까?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얻은 것이라고는 웃음이 줄어든 것과 만남이 줄었다는 것. 즉, 나를 너무 통제하고 가두려고만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동안은 참 외로웠고 슬펐었다. 작년과는 다르게 혼자 훌쩍였던 시간도 잦았다.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도 들었다.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내가 진정 행복해졌는가? 더 이상 혼자 청승맞게 슬퍼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너무 추상적인 행복이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게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무엇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은 딱히 재미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조금은 불행하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단지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심리학에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것이다. 그냥 수업시간에 하나하나 배우는 것이 가장 큰 낙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는 것과 행복한 인생을 만들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대니얼 네틀 | 김상우 | 와이즈북 | 200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