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도토스의 `역사`

소개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읽고 역사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헤로도토스가 생각하였던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목차

1. ‘역사의 아버지’로서의 헤로도토스
2. 헤로도토스는 왜 『역사』를 서술했을까?
3. 헤로도토스의 역사 서술
① 역사의 교훈성
② 역사가의 역할
③ 『역사』의 신화적 요소: 흥미
4. 헤로도토스가 생각하는 역사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역사의 아버지’로서의 헤로도토스
헤로도토스는 ‘역사의 아버지’ 라고 불리 우고 있다. 키케로가 처음 그를 그렇게 부른 이후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역사의 아버지로 인식하고 있다. 역사의 아버지라는 말은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암컷이 새로운 개체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수컷이라는 개체가 암컷으로 하여금 새로운 개체를 잉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헤로도토스가 오늘날의 입장에서 어떤 역사라고 하는 것의 확실한 체계나, 명확한 정의, 혹은 과거 사건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원래는 ‘조사’라는 단순한 뜻으로 쓰였던 ‘역사’(historiai)를 자신이 저술한 글의 제목으로 사용함으로써 그것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였고 그로 하여금 역사의 아버지가 되도록 한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글에서는 역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의 서술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특징을 통해 헤로도토스가 생각하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헤로도토스는 왜 『역사』를 서술했을까?
헤로도토스의 『역사』의 번역본에 보면 제1권 첫머리에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은 할리카르낫소스 출신의 헤로도토스가, 인간계의 사건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잊혀져가고 그리스인과 이방인이 이룬 놀라운 위업들-특히 양자(兩者)가 어떠한 원인에서 전쟁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사정(事情)-을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될 것을 우려하여, 스스로 연구 · 조사한 바를 서술한 것이다.”라고 되어 있다.

참고 자료

-헤로도토스 歷史, 박광순 역, (범우사, 1987).
-윤진,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나타난 문학적 장치로서의 신탁과 꿈」, 『호서사학』40집, (2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