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블루 요약

소개글

영화 베티블루 여러가지 감상들을 요약 하였다

목차

<감상>
<감상-색깔>
<감상>
등..

본문내용

<감상>
발가벗고 나오는 주인공들. 발광하는 베티. 특별한 목적없는 조르그.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목적이 없는 것 같았다. 베티는 삶에서 무엇을 바라는 걸까? 조르그는 말한다. 베티는 이 세상에 없는 그런 것을 바란다고. 마약 파는 사람이 조르그에게 말한다. 난 이걸 팔아서 바다에서 윈드 서핑을 할거라고. 태양이 찬란거리는 곳에서 .
하지만 조르그는 말한다. 그런건 세상에 없다고. 조르그는 세상에 타협을 한건가? 세상에 안주하려고 한다. 조르그에게는 베티만 있으면 된다. 베티와의 섹스가 유일한 삶의 이유이다. 베티는 세상에 안주하지 못한다. 조르그에 의하면 다리부러진 야생마...같다고 한다. 계속 뛰려고 하지만 뛰지 못해서 발버둥치는.

<감상-색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지만... 이 모든걸 결코 음울하고 어둡지 않게 그려낸다...
무엇보다도 영화전반을 장식하는 [색깔] 에 대한 감독의 배려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색]...
베티와 조르그의 첫 만남서부터...그들이 가까워지기까지 다소 변칙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색은 [푸른색] 이다...[파란색] 처럼 밝지도 않고, [하늘색] 처럼 가볍지도 않은...육중한 무게가 느껴지면서 동시에 가슴 한편이 저려오는 [푸른색]...그들이 사는 해변가 방갈로를, 지는 해를 배경으로 잡은 장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 [푸른색] 은...그러나 그들의 불안한 미래와 베티의 파괴적인 모습을 암시하는 듯하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노란색]...
그들의 생활이 안정을 찾을 때쯤...영화를 지배하는 색은 [노란색] 이다...베티의 20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가을 들판을 배경으로 바람...햇살...오두막...등을 만끽하는 그들의 모습은 지켜보는 나에게도 평온이 느껴질만큼 따뜻하다...그러나, 이따금식 조르그의 노란색 자동차를 못마땅해하는 베티의 모습에서 그녀와 [안정] 사이의 어울릴수 없는 거리감이 엿보인다... [빨강과 검정] 이 그려내는 비극적 결말...
상상임신이었음이 밝혀지는 날...베티는 눈자위를 온통 검게...입술을 빨갛게 칠함으로써 영화의 색은 또한번 [검정과 빨강]으로 변한다...검정색 머리를 미친듯이 잘라 버리고...자해소동으로 집안은 온통 핏빛의 빨강으로 물들고...영화는 그렇게 예정된 결말을 맞이한다...

<감상>
뭔가가 숨막히고 답답한 영화.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한다. 사랑이 없으면 두 사람에게 남은 것도 없다.
하지만, 사랑을 위한 두 사람의 인생은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격정적이고 뭔가 불안해 보인다.
베티의 즉흥적이고 충동적이며, 때로는 심하게 무언가에 집착하는 모습이 두 사람의 사랑을 증명하는 듯이 보여주지만, 결국에는 그것으로 스스로 파멸하는 그녀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거 같다.
결국에는 종말에 접어든 두 사람의 사랑.
항상 자유분방했던 그녀가 마치 자기 몸 속에 갇혀 있는 듯한 모습을 본 장은 결국 그녀를 해방시켜주기로 한다. 그것으로 베티는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어쩌면 마지막의 장의 모습으로 영화는 사랑의 끝이 아닌 사랑의 지속으로 끝맺은 건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