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평가, 절대평가, 교원평가제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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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정규교육을 받아오면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두가지 방법 모두 겪어왔고 또한 각각의 평가방법에 대해 느꼈던 입장도 다르다. 한마디로 내 입장을 표현하자면 나는 상대평가보다는 절대평가의 평가방법을 선호하는 입장이다.
편입하기 이전의 학교에서는 대부분 절대평가로써 교육평가를 받아왔고 편입한 지금의 학교에서는 거의 상대평가로 교육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절대평가를 하는 강의가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나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가장 잘 평가받았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자신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상대평가에서도 그 결과는 비슷해야하는 것이 맞겠지만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다고 느껴왔다. 절대평가를 기준으로 하는 과목을 공부할때는 그 교과목의 교육목표를 잘 이해하고 도달함에 있어서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 학습자인 나 자신에게 보다 많은 성취감과 성공감을 안겨주었었다. 하지만 상대평가의 경우는 학습자 자신이 노력하고 교과목의 학습목표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평가의 위치로 인해 그에 걸맞는 평가를 기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평가라는 점을 지나서 학습자의 학습의욕을 급격히 저하시키게 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은 보상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에 걸맞는 평가를 받기를 원하고 또한 그것을 당연시 여기기도한다. 그런데 이러한 상대평가로 집단내부에서의 개인간 상대적인 위치로써 교육을 평가하게 된다면 학습목표의 도달과는 상관없이 학습을 포기하게 되는 학습자도 여럿 발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평가에 있어서 절대평가의 장점을 한가지 더 말하자면 바로 학습자들의 경쟁의식에 있다. 상대평가는 말 그대로 집단내에서의 순위를 다투게 되는 평가이므로 경쟁의식을 통해 학습자들에게 더 큰 학습동기를 부여해 줄 가능성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나친 경쟁의식으로 모두를 경쟁상대로 보아 자신의 지식을 자신의 우리안에 가둬두어 표출하지 않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지식의 포괄적인 향상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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