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rrow of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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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슬픔을 읽고 독후감 쓴것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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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우리의 미국에 대한 관념은 옛날과 크게 달라졌다.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부채의식이 없는 세대가 자라났고, 또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짐에 따라 그동안 억눌려왔던 미국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서서히 타오르던 반미감정에 기름을 부은 것은 미국 장갑차에 어린 두 학생이 희생되고서였다. 거기에는 불평등한 소파규정도 더욱 사태를 악화시키게 되었고, 우리들 마음에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회의가 들게 된 것도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담은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 미국인으로서 미국의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가한 이 책은 다른 책보다도 더 설득력 있고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얼마 전에, 평택미군기지 이전문제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언론에서 바라보는 시선 양끝의 칼날이 매섭다. 양쪽 모두 국익을 위한다고 하지만, 시민과 군경의 피해만 낳고 정작 당사자인 미국은 뒤쪽에서 느긋하게 싸움구경만 할 뿐이다. 서울북부지역과 용산의 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여 현재의 166만평에서 450만평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본토 외에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한다. 용산은 수도인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청나라, 일본군, 주한미군에게 120년 이상 점령당하고 있다. 용산이 외국군에 점령당한 상태에서는 우리는 전혀 주권국가의 독립국임을 내세우지 못한다. 게다가 평택으로의 확장이전은 군산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서해안벨트가 궁극적으로는 중국을 겨냥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다시금 우리나라가 강대국의 싸움에 말려들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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