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시의 흐름 요약 정리

소개글

1920년대 시의 흐름에 대해서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오세영의 현대시사탐구 내용을 기본 저서로 했으며,
요약 이상으로 작가 소개, 작품 소개를 덧붙여
1920년대에 대해서 완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목차

1. 서구적 시풍과 근대시의 전개
2. 상징주의와 다다이즘 시에서 모더니즘 시로
3. 다다이즘에서 프로문학으로의 전환
4. 서구 사조의 혼류를 넘어서는 시사적 지향
5.【견해 및 문제제기】

본문내용

1. 서구적 시풍과 근대시의 전개
이 시대의 시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사회, 문화적 변화에 따른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서구 사조의 유입이라는 시대사상의 변화이다. 둘째, 활자문화가 도입되고 대중문화가 확대된 사회 ․ 문화적 여건의 변화이다.
중략..
2. 상징주의와 다다이즘 시에서 모더니즘 시로
폐허의 시기에는 수많은 시 전문 동인지가 발생하여 독자적인 서정시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주요한, 전영택, 김동인이 중심이 중심이 된 《창조》와 김억, 황석우, 염상섭, 오상순이 중심이 된 《폐허》와 황석우, 박종화, 박영희가 중심이 된 《장미촌》과 홍사용, 박종화, 현진건, 이상화, 나도향이 중심이 된 《백조》와 《금성》등이 그것이다.
주요한은 《창조》에서 「불놀이」, 《학우》에서 「샘물이 혼자서」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의 작품은 계몽성에서 벗어나서 지식인의 고백과 사명감을 표현함으로써 근대적 새로움을 내포하고 있다.
김억은 프랑스 상징주의 시의 번역본을 모아 1921년 최초의 번역시집인 『오뇌의 무도』를 간행하였다. 특히 베를렌의 「작시론(作詩論)」의 내용인 ‘아름다운 말보다 말을 가벼이 하여 음악적인 효과를 얻는 것’을 창작 원리로 내세워 젊은 문학인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다. 황석우는 1918년 《태서문예신보》에서 「은자(隱者)의 歌」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했고, 상징시의 영향을 받아 「벽모(璧毛)의 묘(猫)」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 시는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관능성을 부각시키고, 감각적 애(愛)와 영혼의 구제라는 상반된 욕망의 갈등으로부터 시적 화자의 번민이 비롯된다는 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대 상황과 맞물려 상징주의의 부정적 측면을 수용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장희의 「봄은 고양이로다」의 작품은 같은 고양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형식적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객관적인 묘사로 절제된 언어의 명징성을 높이고 있다. 박종화, 홍사용의 작품은 1920년대 초 파멸적 자의식이 지배하던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참고 자료

1. 기본자료
오세영외, 「한국현대시사」 , 민음사, 2007,
채만묵, 『한국현대시대계 Ⅰ』(1896~1929),한국문화사, 1996,
2. 단행본, 논문
이상섭, 『문학비평용어사전』, 민음사, 2004,
최유찬, 『문예사조의 이해』,이룸, 2006,
조동일, 『한국문학통사』(제 3판), 지식산업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