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로야 고마워를 읽고

소개글

특수아동교육 시간에 북리뷰로 읽고 쓴 것입니다.
성심성의껏 썼으니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서론 본론 결론을 따로 분류하진 않았지만 읽어보시면 서론 본론 결론이 명확히 나타나므로
분류하시고 싶으신분들은 개인적으로 분류하시기에 무리가 없을것입니다.
그럼 좋은 성적받으시길 바라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다이고로야 고마워’를 읽고...
평소에 나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세 권의 북리뷰 책들 중 어떤 것을 읽어볼까 하고 인터넷 서점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귀엽고, 사랑을 가득담은, 뭔가 촉촉한 느낌의 원숭이 사진을 표지로 하고 있는 ‘다이고로야 고마워’를 단번에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을 주문하고 받아본 그날, 내 기억으로는 한 시간 정도쯤 걸려 이 책을 다 읽었던 것 같다. 그렇게 빨리 읽을 정도로 책의 두께는 얇았지만 그 두께에 반비례하여 나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 감동과 더불어 장애 자체에 대한 생각들과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편견, 생명의 존귀함 등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가 있었다. 책을 읽은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읽고 난 후 밀려오는 생각들과 가슴 찡함들... 그 여운들이 계속 가슴에 오래 남아 있다.

이 책은 ‘다이고로’라는 중증장애 원숭이를 기른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1977년 여름 일본 아와지시마 섬에서 기형 원숭이의 실태를 촬영하던 한 사진작가가 어미가 없이 버려져 있는 기형 새끼원숭이 한 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사진작가의 가족은 팔다리가 없는 그 원숭이에게 튼튼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로 다이고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의 막내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다이고로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꿋꿋하게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엄마와 딸 둘, 아들 하나가 번갈아가며 다이고로의 육아 일기를 쓴 것 같은 이야기이다. 평생 누워만 있을 것 같던 다이고로는 데굴데굴 굴러 이동하기도 하고 짧은 팔로 무엇을 안기도 하고 딸들이 하는 일들은 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어 하고 입으로 책장을 넘기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그러다 결국은 비록 발은 없지만 인형을 끌어안고 일어서기까지도 하며 2년 4개월의 짧은 생애를 보낸다. 다이고로가 죽고 난 후에 가족들은 자신들이 다이고로를 보살핀 것이 아니라 다이고로가 자신들에게 커다란 선물을 주고 떠났음을 알게 된다

참고 자료

다이고로야 고마워/오타니준코/구혜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