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마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5.0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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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순한 조사 내용이 아닌, 책을 읽고 화가에 대해 느낀 점을 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파 또는 작가에 관한 책을 읽는 이번 과제에서, 처음에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작가에 관한 책을 읽기로 정하고 난 뒤에도 이러한 고민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동안 미술 수업을 들어오면서 내가 접해본 작가만 하더라도 꽤나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고르던 도중 문득 ‘에두아르 마네’란 이름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리고 마네에 대해서 자주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작 상세히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책을 뽑아 들었다. 마네. 대부분은 마네라는 이름을 들으면 유명한 작품인 ‘풀밭 위의 점심’을 먼저 떠올릴 것이고 그것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내가 마네의 전기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마네의 작품들 중 이렇게나 좋은 작품이 많았구나’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네의 생애에 대해서도, 나는 마네가 잘 알려진 작가이기 때문에 비교적 평탄하고 안정된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오히려 마네는 평단과 대중의 질타를 받다가 그의 작품 활동 후반기에 접어들어서야 서서히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사실 마네는 시대를 앞서갔다고 볼 수 있다.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마네를 ‘그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위대했다’든지 ‘그는 자기가 느낀 심상을 좇은 최초의 미술가였으며, 오직 감각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것을 표현하여 화가의 임무를 단순하게 만들었다’등의 문구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평가들은, 그의 작품이 사회적 통념에 벗어난 것이라고 해서 작품을 평가할 때 제대로 된 잣대조차 들이대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로 그의 작품은 조금 늦게 빛을 보게 된다. 서두의 이러한 부분을 읽으면서 혹시 나도 지금까지 위와 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여타의 감상 활동들과 마찬가지로, 미술 작품 감상에서도 해당 작가나 작품에 대한 편견 없이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에두아르 마네l 2008.04.23/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