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한설야 문학의 전반적 특징

소개글

현대소설 수업시간에 작성했던 겁니다.

1930년대 한설야의 문학을 그의 사상을 중점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구매하셔도 내용에 후회는 없으실거라 자부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등단하기 전 한설야
(1) 시인 한병도와 이상주의자 한병도
(2) 기독교에의 접근
(3) 서양문화 수용자로서의 한병도
2. 30년대 한설야의 문학
(1) 30년대 한설야 문학의 특징
(2) 이념과 생활의 길항-「귀향」과 「이녕」의 자기 성찰
(3) 대표적 작품-<황혼>
1) 체험에 대한 계급 이념의 우위
2) 생산양식 인식의 추상성과 단순성
Ⅲ 결론

본문내용

한 작가에 대한 연구는 그에 대한 애정과 성실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고 싶다. 한 작가나 사상가가 자신의 관념이나 의식을 표출하기까지에는 반드시 그것을 배태하게 한 당시대의 사회, 경제적 인식이 선행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상황으로 말미암아 삶이 반전되기도 하고 관념이 변화되거나 왜곡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듯 개인과 사회적 상황에 따라 삶의 여건이 변화할 때마다 작가의 관심도 개인 문제와 정신적 가치, 사회 문제와 정신적 가치, 사회 문제와 물질적인 것, 개인 문제와 감각적인 것들로 분화되어 나타날 수 있다. 비록 일관된 가치와 이데올로기가 있다 하더라도 정치적인 제약으로 말미암아 자의식의 표출로 그치고 마는 수도 있다.
한설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머릿속의 관념이 우세한 시기도 있었고 계급의식이 승한 시절도 있었으며 일제의 사상범 보호 관찰법으로 인한 전향으로 자의식 속에 첩거한 때도 있었다. 따라서 그의 소설 작품을 통해서 의식의 변모와 현실 대응 방법을 조명할 때, 일관된 계급적 입장을 고수하기보다는 신념과 지향의 체계라는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보다 합당하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관점은 그가 카프의 이론가로서 이념 추구에 몰두하였으므로 그의 작품도 계급주의에 입각한 당 시대의 치열한 현실 인식과 대응의 소산물이라는 경직된 평가로 문학사에 등재되어지는 것을 지양하고, 불우한 시대상황 속에서 삶의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자신의 신념과 지향을 추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 흔적을 담은 동적 구조물로서의 평가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장석홍, 『한설야 소설 연구』, 도서출판박이정, 1997.
한설야, 「귀향」, 『귀향』(김외곤 엮음), 태학사 1989.
문학과사상연구회, 『한설야 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2000.
한설야, 『황혼』상권, 창작과비평사, 1989.
문영희, 『한설야 문학연구』, 시와시학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