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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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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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 교직 수업 시간에 교육자 중 한사람으로 소개됐었다. 그리고 몬테소리 교육으로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그분이 어떤 교육론을 주장했는지, 어떤 시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았는지는 잘 몰랐던 것 같다. 교육자로 알려져 있어 ‘간호학과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게 했다.
1학년 때 입학해서 처음 간호학이라는 것을 접하고, 2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기초간호학을 배우며, 3학년 때는 전공과 실습을 나가면서 단순히 간호학에 대한 지식만 익혀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변화도 많았다는 것을 점점 더 느끼게 된다. 처음에 내가 앞으로 간호사가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1학년 때는 간호사란 주사를 놓는 기술을 익히고, 보통사람들의 이상 속에서처럼 봉사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2학년이 되어 기초간호과학을 배울 때는 천사 같은 마음씨가 다가아니라 지식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3학년이 되어 아동, 모성, 성인, 정신, 지역의 각 파트를 자세하게 배우고 실습을 나가면서 간호가 정말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점점 더 느낀다. 각 과목을 처음 배우는 시간에 그 대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는 수업을 매번 했고, 임상실습을 하면서 직접 그 대상자들을 만나 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나게 되는 대상자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가끔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이 비롯 다른 학문분야의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지만 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몬테소리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일반적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미성숙하고, 성인보다 덜 중요하다고 여기면서 때로는 무시하기도 하는 것 같다. 어른들이 자기중심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주며, 모순되는 태도로 혼란을 주거나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 작년에 읽었던 영수이야기나, 딥스에서도 어른들의 과도한 기대나 억압된 환경들이 아이를 힘들게 한 이야기였다. 몬테소리 교육에서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녀는 ‘아이가 일탈의 과정으로 내몰리거나 정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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