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이해A+] `싱글즈` 분석

소개글

영화 "싱글즈"를 통해 영화매체 속에 나타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분석한 레포트 입니다.
영화 "싱글즈" 감상도 포함되어있습니다.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영화 <싱글즈>
2. <싱글즈> 속의 한국 사회
3. 결론

본문내용

2. <싱글즈> 속 한국 사회의 모습
S# 1. “사표내는 건 멋있지만 그 다음부턴 하나도 안 멋있어.”
패션디자이너로 살아오던 나난(장진영)에게 청천벽력 같은 인사발령이 떨어지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외식사업부, 다시말해 레스토랑의 매니저로 말이다. 이에 충격받은 나난은 사표를 쓰기로 결심하고 친구들과 모여 의논하지만 정준(이범수)는 냉정하게 말할 뿐이다.
“사표 내는 건 멋있지만 그 다음부턴 하나도 안 멋있어. 동사무소 직원 하나 뽑는데 천명 씩 몰린다. 그것도 석사, 박사들만.”
어느 날 부터인가 한 시트콤에서 ‘청년실업이 50만에 육박하는 이 때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없이... ’라는 대사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 대사를 하는 인물은 명석한 두뇌의 법대생 - 소위 엘리트 집단에 속하는 인물이었고 대개 어리숙하고 사고만 일으키는 다른 인물들에게 그 대사를 하곤 했다.
그렇게 자신만만한 말을 하던 고시생도 현실 속에서는 무척이나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고학력자 실업사태. 청년 실업이 50만에 육박하는 것과 별개로 아마도 우리는 고학력자들의 실업에 더 큰 충격을 받는 듯하다. 명문대에 진학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생각도 잠시, 명문대를 졸업한 우리 사회의 엘리트들이 설 곳을 잃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3D 직종 기피 현상은 물론, 아직 우리 사회에 팽배한 엘리트주의도 이에 한 몫을 했다고 본다. 이제야 힘든 현실을 깨닫고 석사, 박사들이 예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한 직업과 일자리를 얻기위해 이력서를 들고 뛰어다니게 된 것일 테다.

<관련기사>

- 청년실업 최악…이력서 5백번 이상 쓴 구직자 급증 [노컷뉴스 2005-04-25 14:36]
취업난이 극심해 지면서 이력서를 무려 500번 이상 쓴 구직자가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증가하는등 묻지마 지원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참고 자료

http://100.naver.com/100.php?id=78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