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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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문화’를 읽고

평생교육사를 수료하기 위해서 필수 과목에 속해 있는 ‘평생프로그램의 이해’라는 수업을 듣는 가운데 교수님이 고등학교에서나 내어 주시는 독후감을 이렇게 내어 주셔서 먼저 걱정을 많이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학교문화와 관련된 서적을 타이틀로 복학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이런 내용으로 접하는 것에 더욱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치만서도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글 쓰려고 하니 학교문화에 대한 목적과 저에게 접했던 경험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특히나 이 글의 저자가 제시한 대표적인 교육법으로 발도르프와 성 캐서린을 비교함으로써,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을 추구하는 교육법에 대한 해법과 우리 교육의 현재에 대해서도 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학교의 교육법은 자연주의적 교육으로써 인지학적 인간학에 바탕을 두고 전인적인 인간교육을 추구하며 자연과 우주의 질서 속에서 세상을 보는 지혜를 길러주는 것의 목적을 추구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성 캐서린 학교의 교육법은 전통성, 종교성, 그리고 합리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인격과 정서보다는 경쟁과 성취를 강조하는 교육으로써 우리 교육의 모습에 닮은 면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법들을 바탕으로써 학교 문화라는 주체를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저의 지난 학교생활을 다시 비추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하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때의 시간에 따라 나의 성장과정과 더불어 같이 변해가는 학교문화의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그것에 대한 저의 의견을 이 글을 읽는 분과 함께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1990년대의 초등학교는 일본식 학교문화와 많이 비슷하였던 거 같습니다. 획일화된 건물과 교실, 그리고 정해진 시간과 변하지 않았던 규칙들이 6년을 대변할 수 있었음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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