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장 리포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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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악장의 개념과 성격
2.2. 악장의 형식과 유형
2.3. 역사적 전개 양상
2.4. 형식별 작품 파악
2.4.1. 악장체 악장 - <龍飛御天歌>
2.4.2. 속요체 악장 - <新都歌>
2.4.3. 별곡체 악장 - <霜臺別曲>
2.4.4. 한시체 악장 - <文德曲>
3. 결론

본문내용

1. 서 론

악장은 나라의 제전(祭典)이나 연례(宴禮)와 같은 공식행사 때 궁중 음악에 맞추어 불렀으며, 주로 조선왕조의 개국과 번영을 송축하였다. 때문에, <용비어천가>를 위시한 악장은 아부(阿附)문학인가, 경세(經世)문학인가로 논란이 되어왔다. 지금까지 상당수의 학자들은 전자의 관점을 고수해왔다. 조규익,『연세국학총서56 조선조 악장의 문예미학』, 민속원, 2005, p. 2. 악장은 어떤 편견과 오류로 왜곡되어 비판받아왔던 것이다. <용비어천가>와 악장을 옭아매는 족쇄가 틀림없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국문학에서 악장만큼 담당계층과 이념, 문헌적 근거가 뚜렷한 장르도 드물다. 사실 민간의 음악이나 노래들은 악장 덕분에 치자그룹의 문화권 안으로 도입, 보존될 수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악장으로 인해 민간예술과 궁중예술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며, 굽이굽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부 역대 문학 장르들의 편린이나마 보존된 것 역시 악장 덕분이었다. 또한 악장을 조선왕조에서 새로 지으면서 우리말을 사용하기도 한 것은 전에 볼 수 없던 일이었다.
그러나 악장의 평가는 매몰차다. 과장과 아유(阿諛)가 심하여 문학적 가치를 크게 둘 수 없는 작품이 대부분이므로 특권층의 문학이었기 때문에 향유계층의 폭은 한정되어 있으며, 한편 목적성이 강하여 문학성이 높지 못하다고 평가되는 것이다. 그러나 악장은 분명 특이한 존재이지만 필연적인 존재이유를 갖고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악장은 틀림없이 의의 있는 위상에 있으면서도, 실제에 있어서는 거의 그 의의가 망실되고 있거나 지나치게 폄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용비어천가> 등 몇 작품을 제외한 악장은 국문학사에서 소외되어 온 것이다. 악장의 연구도 크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악장 다시읽기와 재평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악장에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악장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광순 외 저,『국문학개론』, 새문사, 2003.
박기호, 『고려 조선조 시가문학사』, 국학자료원, 2003.
성기옥 · 손정흠 공저, 『고전시가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6.
성호주, 「경기체가 및 악장시가 개관」, 수련어논문집, vol.13.
조규익, 『조선 악장문학 연구』, 숭실대학교 출판부, 1990.
조규익,『연세국학총서56 조선조 악장의 문예미학』, 민속원, 2005.
조동일,『한국문학통사2』, 지식산업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