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단군, 만들어진 신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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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만들어진 신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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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우리나라 사람중에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통해 국사과목의 첫머리에 나오는 내용인 단군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하지만 과연 단군신화가 의미하는 바가 정확히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선 나부터도 단군이 과연 실제로 있었던 사람인지 아니면 단지 어떤 상징적인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국사교과서에 서술된 내용을 보면, 단군왕검은 왕과 제사장을 뜻하는 일반명사처럼 설명하기도 하고, 다른 페이지에는 마치 실재한 사람인양 단군의 영정을 소개하기도 해서 그자체로 앞뒤가 안 맞는 면이 있는 것이다.
내가 중학생 일 때 어느 잡지에서 본 내용이 기억이 난다.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본토에 있었다.”라는 어느 역사학자의 주장이었는데 당시 중학생인 나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보통 나이가 어릴 적에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대단히 자랑스러워하고 우리나라가 최고로 훌륭한 나라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을 가진 아이들이 많다. 나도 그런 아이들 중에 하나로서, 그 기사자체를 액면 그대로 사실로 믿어버리고선 무척 감격해서 흥분했던 기억이 난다. 그 근거로서 지금 대략 생각나는 것은 사서에 의하면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 000년에 메뚜기 떼가 출몰하여 농사를 망쳤다는 내용이 있는데, 한반도에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지 않고 중국대륙에는 나타나므로 삼국이 사실은 중국대륙에 있었다라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개 재야사학자의 주장에 불과한 것인데 그때는 TV나 신문에 나오는 내용은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하던 때라서 곧이곧대로 믿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고대사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매스컴을 통해서 전달되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진 않나하는 것이다. 그 중에는 재야사학자들의 일방적인 주장도 있는데 그런 것이 선별되지 않고 전달되어 혼란을 갖게 하는 면이 있다.
이번학기에 우리민족의 형성을 수강하면서 읽게 된 송호정 교수의 ‘단군, 만들어진 신화’를 통해서, 위에서처럼 일반적인 대중들이 갖고 있는 잘못 알고 있기 쉬운 역사 인식가운데 하나인 단군 신화와 우리 민족의 고대사에 대해 교과서에서 접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참고 자료

송호정 <단군, 만들어진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