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맞춤법

소개글

북한의 맞춤법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Ⅰ. 머 리 말
Ⅱ. 본 문
1. 남북한의 맞춤법 규정 개관
2. 현행 남북한의 맞춤법 규정 비교
(1) 체 제
(2) 자모의 차례와 이름
(3) 형태부의 적기
(4) 말줄기와 토의 적기
(5) 합친말의 적기
(6) 앞붙이와 말뿌리의 적기
(7) 말뿌리와 뒤붙이(또는 일부 토)의 적기
(8) 한자말의 적기
(9) 이미 있던 접사들의 기능을 확대하여 사용하는 조어법
(10) 보조 용언으로 사용되던 것들을 용언 파생을 위한
새로운 접사처럼 사용하는 조어법
Ⅲ. 맺 음 말

본문내용

1.남북한의 맞춤법 규정 개관

1945년 해방을 전후로 해서 남북한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표기의 기준으로 삼아 각각 몇차례의 자체적인 개정을 거치게 되었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북한은 「조선말규범집(1987)으로, 남한은 「한글맞춤법(1988)」으로 각각 별개의 체제를 이루고 있다.
북한에서는 1946년 개정된 「한글 맞춤법 통일안」시행 이후 현재까지 몇 차례의 개정이 있었다.

1946년 9월 : 한글 맞춤법 통일안(3차 수정안)
1948년 1월 : ‘조선어 신철자법’ 발표, 일부 시행
1954년 9월 : ‘조선어 철자법’ 공포, 시행(1차 개정)
1966년 6월 : ‘조선말규범집’ 공포, 시행(2차 개정)
1987년 5월 : ‘조선말규범집’ 수정 공포, 시행(3차 개정)

1948년 1월 김두봉의 주도 아래 독자적으로 ‘조선어 신철자법’을 제정․공포하였는데, 한자어 표기에서 어두에 ‘ㄹ, ㄴ’표기, 합성어 표기에서 사이표(`)표기, 형태론적 어음 교체에 사용되는 새 여섯자모 설정(, ㆆ, ㅿ, Y, ㄹ,ㅣ)등이 특징적이다. ‘조선어 신철자법’은 1949년에 간행된 「조선어학」, 「조선어문법」에 반영되었을 뿐 실용화되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하나의 철자개혁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단지 ‘조선어문연구회’에서 시험적으로 사용한 규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루 1954년의 ‘조선어 철자법’이 제정․공포되었는데 이로서 남북의 맞춤법이 본격적인 분기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선어 철자법’은 전문 8장 56항으로 이루어졌으며, 문장부호가 새로이 조문에 삽입된 것으로 형태주의적 원문이 명문화된 규범이다. 이 철자법은 종래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지는 않았고, 세부적인 부분만이 개정된 것이다. 개정된 부분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김민수(1997) 「김정일 시대의 북한언어」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