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범위에 대한 논쟁

소개글

국문학 범위에 대한 논쟁에 관해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국문학의 개념
2. 한문학의 범위 규정 논란
3. 구비문학의 범위 규정 논란
4. 국문학의 범위 규정
5. 시대에 따른 범위 규정
6.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떠한 대상을 살펴 볼 때, 그 대상을 보다 확실하고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대상 자체를 명확하게 하는 일일 것이다. 여기서, 그 대상 자체를 명확하게 한다는 것은 대상의 범위를 확정짓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국문학’을 살펴봄에 있어, 그것을 개괄적으로 체계를 세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문학의 범위를 분명히 확정짓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국문학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국문학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인가? 먼저, 이 문제의 해답은 국문학의 개념(정의) 속에서 드러난다. 대상의 개념과 특성을 알아야만 그 대상의 범위를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이라는 범위 안에는 사과, 배, 딸기, 귤 등과 같은 많은 과일들이 속한다. 이러한 과일들은 ‘먹을 수 있는, 과실 나무의 열매’라는 의미를 갖음과 동시에 그것들 사이에 공통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일’의 범위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따라서, 국문학의 정의를 살펴보면 국문학은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수용자를 상대로 우리의 사상과 정서를 우리말로 이루어낸 언어예술’이라고 표현된다. 그러나 이런 정의는 자칫 우리 문학의 범위를 좁게 만들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서 쓴 글은 어떠한가?’ 혹은 ‘우리나라 사람이 한자로 쓴 글은 어떠한가?’ 와 같은 논쟁점들을 바탕으로 국문학의 범위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국문학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1』 지식산업사, 1982, 44-45면.
․ 김흥규, "한국문학의 범위", 황패강외 3인 공편. 『한국문학연구입문』, 지식산업사, 1982.
․ 성기옥, 『국문학 연구의 과제와 전망』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어문학회, 1992,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