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 파수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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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 파수꾼을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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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박물관에 낙서된 `이런 씹할` 이라는 말을 보고 행여나 어린 아이들의 마음이 더러움으로 물들까 걱정하고, 자신의 동생 피비의 이야기라면 몇 시간이고 들어주고 동생 피비의 글들이 적혀있는 노트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는 홀든.
자신이 순수함과 정직한 마음으로 대하려고 했던 사회는 정작 거짓과 위선 등으로 가득차 실망과 분노만을 안겨 주었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어린 아이들은 제발 그러한 실망과 분노를 겪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모르는 착한 동생의 물음에 자신은 너 같은 어린 아이들이 이 더럽고 추잡한 `사회`라는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호밀밭의 파수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말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예전에 읽었던 ‘어린왕자’가 생각났다. 어린왕자가 바라던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혹 홀든과 같은 모습은 아니였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는 아직 악에 물들지 않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뒤틀린 세상속에서 순수함을 잃게하고 싶지 않다는 작고 아름다운 소망을 품은 16세 소년이였던 것이다. 나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이 ‘호밀밭’의 의미이다.
나의 생각은 이렇다. 호밀밭은 아마도 `순수함`일 것이다. 겉으로는 호밀밭일 뿐이지만 원관념은 순수함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곧 `동심`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뛰노는 호밀밭도 아직 뒤틀리지 않고 악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세상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던 어린왕자가 살던 작은 별처럼 홀든의 ‘호밀맡’도 그러한 세상이길 바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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