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삼국의 불교

소개글

한국 고대사회와 국가 수업중 삼국의 불교에 대한 발표 보고서입니다.

목차

* 삼국 사기(사료원문)
Ⅰ. 토착신앙과 불교와의 갈등과 융합
Ⅱ. 고구려의 불교
Ⅲ. 백제의 불교
Ⅳ. 신라의 불교
Ⅴ. 후기신라의 불교
Ⅵ. 결론

본문내용

* 삼국 사기
신라 본기
제 4(권 4)
법흥왕
十五年 肇行佛法 初訥祇王時 沙門墨胡子 自高句麗至一善郡 郡人毛禮 於家中作窟室安置 於時 梁遣使 賜衣着香物 君臣不知其香名與其所用 遣人香問 墨胡子見之 稱其名目曰 “此焚之則香氣芬馥 所以達誠於神聖 所謂神聖未有過於三寶 一曰佛 二曰達摩 三曰僧伽 若燒此發願 則必有靈應” 時王女病革 王使胡子焚香表誓 王女之病尋愈 王甚喜 贈尤厚 胡子出見毛禮 以所得物贈之 因語曰 “吾今有所歸 請辭” 俄而不知所歸 至毗處王時 有阿道 一作我道 和尙 與侍者三人 亦來毛禮家 儀表似墨胡子 住數年 無病而死 其侍者三人留住 講讀經律 往往有信奉者 至是 王亦欲興佛敎 臣不信 騰口舌 王難之 近臣異次頓 或云處道 奏曰 “請斬小臣 以定衆議” 王曰 “本欲興道 而殺不辜 非也” 答曰 “若道之得行 臣雖死無憾” 王於是 召臣問之 僉曰 “今見僧徒 童頭異服 議論奇詭 而非常道 今若縱之 恐有後悔 臣等雖卽重罪 不敢奉詔” 異次頓獨曰 “今臣之言非也 夫有非常之人 然後有非常之事 今聞佛敎淵奧 恐不可不信” 王曰 “衆人之言 牢不可破 汝獨異言 不能兩從” 遂下吏將誅之 異次頓臨死曰 “我爲法就刑 佛若有神 吾死必有異事” 及斬之 血從斷處湧 色白如乳 衆怪之 不復非毁佛事 此據金大問鷄林雜傳所記書之 與韓奈麻金用行所撰我道和尙碑 所錄殊異


Ⅰ. 토착신앙과 불교와의 갈등과 융합
재래의 토착신앙이 지배적인 이념으로 자리잡고 천지신을 그 정점으로 하여 대중화되어 있는 가운데 외래신앙인 불교가 전래되었다. 따라서 재래신앙인 토착신앙과 외래신앙인 불교는 갈등을 벌이게 된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에 비하여 불교가 전래된 것이 그렇게 많이 늦은 것은 아니다. 이미 눌지왕대에 사문 묵호자가 고구려로부터 일선군 사람 모례의 집에서 포교활동을 하였으며, 양나라 사신이 왔을때 왕실에 들어가 불교를 이해시켰던 것이다. 더구나 소지왕대에는 이미 내전에 분수승이 자리잡고 있었다. 신라는 다만 국가적 공인조치가 늦었을 뿐이다. 그것은 고구려나 백제에 비하여 토착신앙과 불교가 갈등과 대립이 심하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신라는 중국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적어 불교를 수용하는데 많은 사상적 갈등을 겪게 되었던 것이다. 신라에서는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불교를 공인하게 된다. 하지만 불교가 공인된 후에도 피지배층 일반에서는 대부분 기존의 토착신앙을 중요시하였으며, 또한 불교 자체도 토착신앙과 융화하여 토착화되어나가게 되었다.
우리는 전국 어떤 사찰에 가더라도 불교 본연의 불사를 드리는 대웅전 이외에 토착신을 모신 명부전, 십왕전, 산신각, 칠성각 또는 산문근처나 사찰 입구의 장승이나...

참고 자료

이기백, 《한국사 신론》, 일조각,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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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몽룡, 《한국 고고학·고대사의 신 연구》, 주류성, 2006.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5-7》, 국사편찬위원회,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