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휴와 제왕운기(帝王韻紀)
- 최초 등록일
- 2008.05.1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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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사학사 수업 中
이승휴와 제왕운기에 대한 논문 리포트
목차
1. 머리말
2. 이승휴의 생애
3. 제왕운기
1)편찬동기
2)구성과 체제
3)내용과 의미
4. 제왕운기에 나타난 이승휴의 역사관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이승휴는 고려후기 이른바 무인정권의 막바지에서 원간섭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문인관료이다. 그는 고려 충렬왕 13년(1287) 64세의 나이로 강원도 삼척 두타산에 은거하며 제왕운기를 저술하였는데, 제왕운기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국에 대한 설화인 단군신화가 실려있는 유명한 역사서이다. 또한 제왕운기는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더불어 고려시대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역사서일 뿐만 아니라, 영사시적 형태의 민족대서사시(民族大敍事詩)로써 국문학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왕운기는 이승휴가 생존했던 고려 충렬왕 때(1295년경) 초간본이 진주에서 발간된 이래, 공민왕 9년(1360) 경주에서 중간본이 발간되었고, 조선 태종 17년(1417)에 역시 경주에서 삼간본이 발간되었다. 그리고 그 뒤 필요에 따라 이곳 저곳에서 영인본을 내기도 했다. 초간본은 현재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중간본 이후의 책들만 전해 오는데 앞의 세 책이 모두 중간본으로 학계에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각기 보물 제418호, 제895호, 제1091호로 지정되어 각별히 보호되고 있다. 김경수, 「제왕운기(帝王韻紀)의 硏究」,『帝王韻紀』, 역락, 1999, p.17
본고에서는 먼저 이승휴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그가 제왕운기를 편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제왕운기의 내용과 의미를 통해 사서로써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와 그 속에 나타나는 이승휴의 역사관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하겠다.
2.이승휴의 생애
이승휴는 최씨무인정권 시기였던 1224년에서부터 원간섭기인 1300년까지 76년동안 살았던 인물로, 자는 휴휴(休休)이며 스스로 동안거사(動安居士)라고 칭했다.
그가 8살이 되던 해(고종 18, 1231)에 시작된 몽고의 제 1차 침입 이후, 20여 년 동안 계속된 전란으로 고초를 겪었으며, 고종 39년(1252) 문과에 급제한 후 최씨무인정권이 붕괴되고 김준 ․ 임연 등의 무인정권이 몰락하는 혼란한 시기에 처음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삼별초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도 했고, 원간섭기 시기에 정치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끝내 좌절하고 마침내 삼척의 두타산에 은거하며 일생을 마치게 된다. 이렇듯 그의 일생은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과 간섭이라는 복잡다단한 국제 관계 속에서 민족적 시련을 절실히 느끼며 살다간 일생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김경수, 「제왕운기의 연구」,『제왕운기』, 역락, 1999,
김인후, 「이승휴의 역사인식과 사학사적 위상」, 『진단학보』, 1999
변동명, 「이승휴의 생애와 저술」, 『진단학보』,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