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임꺽정에 나오는 고유어 정리

소개글

소설 임꺽정에 나오는 고유어 약 100여개를 용례와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숙지다
어떤 현상이나 기세 따위가 점차로 누그러지다.
예) 늦더위가 숙지는 초가을

2) 더치어, 더치다
낫거나 나아가던 병세가 다시 더하여지다.
예) 병을 더치지 않도록 유의해라.

3) 종다래끼
작은 바구니. 다래끼보다 작으며 양쪽에 끈을 달아 허리에 차거나 멜빵을 달아 어깨에 메기도 한다

4) 자배기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질그릇.
예) 금순네는 자배기에다 바지락을 쏟아 담고 바가지로 물을 끼얹어 가며 주무르기 시작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중략..
103) 진둥한둥
매우 급하거나 바빠서 몹시 서두르는 모양.
예) 날이 막 밝자 장군은 진둥한둥 어머니의 돌아오는 배를 맞이하려 하여 친히 행정가로 나간다.≪박종화, 임진왜란≫

104) 잇대지는 → 잇대다
끊어지지 않게 계속 잇다.
예) 이 의문에 잇대어 또 한 가지 의문이 머리를 들고 일어선다.≪이무영, 농민≫

105) 굼닐기 → 굼닐다
몸이 굽어졌다 일어섰다 하거나 몸을 굽혔다 일으켰다 하다.
예) 만삭이라서 몸을 굼닐기가 쉽지 않다.

106) 비릊기 → 비릊다
임부가 진통을 하면서 아이를 낳으려는 기미를 보이다.
예) 여자가 애를 비릊을 때 어떻다는 건 너도 겪어 보진 못했지만 듣기는 했을라.≪박완서, 미망≫

107) 잦치르는 → 잦추다
동작을 재게 하여 잇따라 재촉하다.
예)

108) 까물치듯 → 까무러치다
얼마 동안 정신을 잃고 죽은 사람처럼 되다
예) 안간힘을 쓰며 까물쳐 들어가는 숨길이 섞여 들린다.≪현진건, 적도≫

109) 들까불었다 → 들까부르다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다.
예) 아내는 두 손으로 받쳐 업은 아기를 들까부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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