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 구조주의 그리고 문화이론

소개글

철학과 수업 현대사회철학의제문제 시간에 한 발표문 내용입니다.
<현대사회,정치이론>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고
다양한 문화이론서들을 참고하여
기호학, 구조주의, 문화이론에 관해 정리했습니다

목차

1. 기호학, 구조주의 그리고 문화 이론
2. 탈근대론
3. 결론: 정치 이론, 사회 이론 그리고 문화연구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호학, 구조주의 그리고 문화 이론:

앞에서 논의한 그람시주의를 통해 문화가 ‘예술적 행위’ 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이데올로기적이고 정치적인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논의에 바탕을 둔 많은 저작들은 현대 문화를 텍스트로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발전시켰다. 이는 스위스의 언어학자 소쉬르의 이론적 연구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언어를 문화의 구성체를 개념화하고 분석하기 위한 유용한 패러다임으로 사용했다.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이론적 연구에서 시작된 구조주의는 대표적 학자로서 끌로드 레비 스트로스, 문학과 문화연구의 롤랑바르트, 철학과 역사의 미셀 푸코, 정신분석의 자끄 라깡 그리고 마르크스 주의 이론의 루이 알튀세르가 있다. 이들의 문화분석 이론의 중점은 문화에 대해 가치평가를 중점으로 둔 것이라기보다는 분석적인 측면으로서 문화를 바라본다는 것에 있다. 존 스토리, 『 대중문화와 문화연구』, 경문사, 1995 81p

이들의 공통성은 ‘구조’ 에 대한 관심이다. 구조는 표피적 현상의 밑바닥에 존재하면서 그 현상을 가능케 하는 체계이다. 밑바닥에 존재한다는 것은 ‘맨눈’ 에는 보이지 않게 숨겨져 있다는 말과 통한다. 구조에 관심을 갖는 구조주의는 숨겨져 있지만 현상에는 작동하는 심층 구조를 찾아가는 접근법이다. 구조주의 언어학자 소쉬르는 언어가 의미를 갖게끔 하는 구조를 찾으려고 했다. 구조주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는 원시 사회 집단들의 문화적 표상이 의미를 내는 체계를 연구하였다. 구조주의 문화 이론가였던 바르트는 사회 전반의 문화 현상 뒤에 숨겨져 있는 사회 구조를 찾으려고 했다. 구조주의 마르크스주의자 알튀세르는 이데올로기적 현상을 가능케 하는 구조적 체제를 설명 하려 했으며 이데올로기의 작용 과정을 추적하였다.
레비스트로스(Claude Lévi-Strauss)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는 일련의 개념적 대당들(binary opposition) 여기서의 대당이란 서로 갈등하되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짝패를 골간으로 하는 것이다. 남/여, 신/인간, 자연/문화 같은 것들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원용진, 『대중 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1996 183p
에 의해 사회관계가 구조화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러한 대당들에 대한 분석으로 다양한 신화 레비스트로스의 신화의 개념은 다음에 이야기할 바르트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그가 다루는 원시 사회의 신화는 ‘그 사회가 지니고 있는 해결되지 않는 모순을 상상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이야기’ 를 의미한다. 신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 등등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사안들을 이야기로 옮김으로써 그것들에 대한 불안을 줄이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앞의책, 182p
의 광범한 이질성 속에 잠재하는 동질적인 구조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화가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그 체제 혹은 이야기체를 내러티브(narrative)라고 부르는데 이 내러티브는 두 가지 구조를 지닌다. 하나는 이야기의 요소를 선택하는 구조이고, 다른 하나는 그 요소들을 엮어내는 구조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주로 이야기의 요소 선택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선택의 구조는 차이를 바탕으로 한 서로 다른 요소들의 짝패들로 이루어진다. 즉 어떤 이야기든 이야기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반대되는 짝패에서 이야기 요소들이 선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참고 자료

존 스토리, 『 대중문화와 문화연구』, 경문사, 1995
루이 알튀세르, 『재생산에 대하여』, 문예신서, 2007
원용진, 『대중 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1996
백선기, 『대중문화 그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커뮤니케이션 북스, 2004
그래엄터너, 『문화연구 입문』, 한나래, 1995
롤랑 바르트, 『현대의 신화』, 동문선, 1997
레이먼드 윌리엄스,『문학과 문화이론』, 경문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