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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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태진의 논문을 요약정리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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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쟁 : 본래 있었던 말이 아니라 한말·일제하에서 조선왕조의 정치와 역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려는 입장에서 새로이 만들어 쓰이기 시작한 용어로 조선왕조 당대에는 당쟁이 아니라 붕당이란 말이 주로 쓰여 졌는데 일인학자들이 그 파쟁 성을 부각시켜 ‘붕당간의 싸움’이란 뜻으로 당쟁이란 용어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것
▶붕당은 유교 정치사상에서도 당초에는 금기의 대상, 중국의 역우 한·당시대까지도 정치는 군주 한 사람의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붕당은 죄악시 됨(당고의 화), 송대에 들어와 그런 붕당관은 바뀌게 됨, 집단·무리로서의 붕당은 정치에서 부정될 수 없는 것이란 전제하에 새로운 해석이 제시됨
- 구양수 : 붕당을 공도의 실현을 추구하는 자들의 모임인 ‘군자의 당’과 사리 도모를 일삼는 ‘소인의 당’ 두 가지로 나뉘어 전자를 ‘진붕’ 후자를 ‘위붕’이라고 각각 규정하여 군주가 진붕의 승세를 유지시킨다면 정치는 저절로 바르게 이끌어질 수 있다고 봄
- 주자 : 구양수와 견해를 기본적으로 같이 하며 좀더 적극저인 의견을 제시, 붕당이 있는 것을 염려 할 것이 아니라 그 붕당이 ‘군자의 당’이라면, 승상도 그 당에 들기를 주저치 말로 나아가 임금도 그 당이 되게 승상이 이끌어야 한다고 함
▶붕당관의 급선회는 역사적 발전에 의한 것으로 양자강 남쪽 지역의 개발과 같은 경제적 성과를 배경으로 하여 정치 참여 자격층 내지 정치참여 의식 층이 확대된 데 따른 것, 고려 말에도 경제·사회적으로 거의 비슷한 과정을 거쳐 우리도 뒤이어 붕당 관 또한 변화됨
▶16세기는 주지하듯이 사화가 거듭 일어남
- 훈구 : 비판세력인 사림의 예기를 꺾고자 한·당대의 붕당 관에 근거하여 그 무리지음을 기화의 구실로 삼음

참고 자료

이태진,「당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