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교회

소개글

이 책은 먼저 현재 어느 정도까지 자유주의가 전 세계에 침투해 있는가를 몰트만 등의 현대신학자의 예를 들어가며 밝히고 있다. 특히 자유주의의 태동으로 말미암아

목차

제 1장 개혁주의 교회론을 위한 시도
1. 역사 속에서 살펴본 개혁파 교회관
장로교 표준문서에 대한 서약
제 2장 교회와 신학
구 프린스톤 신학 전통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프린스톤 신학교의 재편성과 종교 다원주의의 수용
제 3장 교회와 성도의 삶

본문내용

제 1장 개혁주의 교회론을 위한 시도

Ⅰ. 교회의 일치와 순결
한국교회는 명실공히 성숙한 교회로서 세계교회 앞에 나타나야할 때가 온 것이다. 과거의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탈바꿈할 때가 온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동시에 21세기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교회에 도전적인 주제임에 틀림이 없다. 본 회퍼는 현대교회의 사명은 영혼구원을 위한 선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여를 통한 사회 개혁에 있다고 주장한다. 슐라이어막허를 시작으로 자유주의 신학에 근거한 교회론은 한국의 전통적 특히 보수신학을 지향해 온 한국 장로교회에 대한 도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리하여 우리는 위에서 지적한 이러한 현상들을 염두에 두고 우리의 주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자 한다.

1) 현대교회에 대한 몰트만의 도전
위르겐 몰트만은 1965년 희망신학을 발표하고 기독교의 종말론적 사고를 부활의 신앙에서 재해석하고 기독교 신앙이 현대사회에서 가지는 ‘약속과 희망의 사고’를 강조했다.
‘희망신학’은 바로 마르크스적 이상주의자였던 에른스트 블로호의 ‘희망의 철학’에 대한 신학적 비판인 동시에 그 대답이요, 이 책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자들과의 대화를 유발하게 되었다. 몰트만은 1975년에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를 출판하고, 그의 ‘메시아적 교회론’을 전개했다. 그는 독일 루터 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도 동시에 현대교회의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관을 제시했다. 또 그에게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와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로서 다가오는 하나님의 미래를 선포하며, 그 미래 선취의 도중에 있는 메시야적 공동체이다. 그는 교회론을 4가지로 정의하며,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하고, 둘째는 선교적 교회, 셋째는 연합적 교회, 넷째는 정치적 교회로 보고 무엇보다도 그리스도 교회의 가견적 일치를 추구했다. 그러나 교회의 일치를 추구하는 중에도 그리스도의 유일한 통치를 따르는 고백은 항상 정치적 결과를 수반한다고 말하며 교회 선교에 정치적 영역이 제외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참고 자료

개혁주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