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신약의 세계는 신약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신약에 나타난 인물의 행동에 대한 사회적 배경을 통찰하는데 필요한 몇가지 유익한 모델들을 문화인류학의 분야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들을 살펴 보면 1장에서 일반 인류학 특히 모델구성에 대한 전제들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명예와 수치를 다루는데, 이것은 고대나 현대나 지중해 문화에서 중심이 되는 가치들이다. 3장에서는 이 책의 묘사된 사람들의 사회심리에 주목한다. 4장은 모든 자원을 한정된 것으로 생각하는 그들의 암묵적인 인식에 대해 살펴본다. 5장은 그들의 친족관계와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샆펴보며,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그들의 정결규례를 다룬다. 본서 전체를 통해서 필자의 암묵적인 가정을 지적하고 비교관점을 제시하려 한다. 나는 한 장씩 요약을 하며 이 책에서 말하는 기독교적 신약의 세계관을 배웠으며, 신약성경의 저자들과 그들의 본문들에 나와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서, 명예와 수치, 상호관계적인 인격체, 한정된 자원, 방어적인 결혼, 그리고 우리들이 일상적인 경험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정결규례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나에게 신약성경의 책들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목차
제1장 성경 연구와 문화인류학 - 본문의 올바른 해석
제2장 명예와 수치 - 1세기 지중해 세계의 중심 가치들
제3장 1세기의 인격체 - 개인과 집단
제4장 한정된 자원에 대한 인식 - 개인의 사회적 신분 유지
제5장 친족관계와 결혼 - 대가족 융합
제6장 정결함과 불결함 - 정결 규례 이해
서 평
본문내용
제1장 성경 연구와 문화인류학 - 본문의 올바른 해석
본 장의 목적은 성경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하기 위하여 탐구해야 할 성경연구의 몇 가지 영역들을 개괄하는 것이다. 이 탐구는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학문적인 보조도구들은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왜"라는 종류의 대답을 통해서 책의 관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만족스럽게 느끼게 해 줄 수 있다.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 관하여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그 출발점으로 하며, 여기서 우리에게 세 가지의 전제를 제공한다. 자연, 문화, 사람의 접근에 따른 인간 이해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즉 모든 인간은 전적으로 동일하고 전적으로 다르며, 동시에 일부는 동일하고 일부는 다르다는 것이다. 문화란 사회적으로 상징화된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건과 관련이 있는 상징의 체계이다. 이중에 언어는 가장 중요한 형태이며, 문화의 의미에 대한 가장 훌륭한 실례이다. 문화의 전반적인 체계 즉 문화적인 기반 또는 문화적인 원본을 큰 틀로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이해가 상대적이라는 것 -이해하는 개개의 항목들은 문화적으로 적합한 의미를 다른 어떤 것, 즉 그 항목과 관련되고 잘 어울려 보이는 더 큰 틀로부터 오는 것이다. 문화는 그 집단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상징화의 과정에서 유래한 의미의 형태들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사람들, 사물들, 그리고 사건들을 상징화한다. 인간은 문화의 의미와 가치에 동화된다. 모든 문화는 형태화되어 있고, 공유되는 규칙과 규범을 따른다. 명시적이든 암시적이든 간에 행동의 배후에는 분명히 행태와 규칙이 있다. 인식, 감정, 행동, 믿음, 존경, 추구라는 문화적인 규범이 주어진 문화의 본질적인 핵심을 이루고 있음, 사회에서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동화시킨다. 추상적인 사고의 형태들을 모델이라고 하는데, 이해란 인간의 경험을 정리하고 분류하고 모양을 부여하는 형태적인 추상작용에서 나온 것이다. 이 모델들은 단순화된 것이기에 그것이 표현하려고 시도하는 실제 세계의 경험들과 잘 안 맞을 수 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에서는 세 가지 형의 모델들이 주로 사용된다. 구조적 기능주의 모델, 갈등형 모델, 그리고 상징 모델이다.
참고 자료
신약의 세계
브루스 J 말리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