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소개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읽고 제 소신껏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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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태어나고, 유치원에 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컴퓨터를 배우고, 음악을 배우고, 미술을 배운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영어를 배우고, 수학을 배우고 각종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것을 배운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더욱 구체적으로 대학입시에 필요한 것을 배운다. 밑줄을 긋고 시를 외우고, 앵무새 처럼 똑같은 것을 배우고 똑같은 것을 이야기 한다. 대학교에 들어가면 1학년 때는 술먹는 것을 배운다. 2학년 때는 학점을 관리하고, 3학년이 되면 영어 공부를, 4학년이 되면 취업준비를 한다. 취업을 한 뒤엔 아등바등 직장내에서 생활을 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그제서야 생각이 난다. 내가 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다 허무해지면 극단적으로 자살에 이르게 된다. 우리사회는 생각할 기회를 박탈해 버렸다. 오직 기계의 부속품처럼 조직에 끼워 맞춰져서 문제없이 돌아가기만을 바란다.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 주지도 않고 또한 가르치려고 들지도 않는다. 과연 이러한 삶에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함석헌 선생님의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라는 글도 이러한 것을 말씀하시려는 것 같았다. 처음으로 읽었을 때는 의미 없는 문자의 나열에 불과했었다. 그래서 두 번째 읽었다. ‘역사’라는 말이 들어왔다. 세 번째 읽었다. ‘분단, 갈림’ 이라는 말이 들어왔다. 네 번째 읽었다. ‘생각’이라는 말이 들어왔다. 다섯 번째 읽었다. ‘민중, 행동’ 이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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