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5.23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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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어라는 책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얇은 책 말고 두꺼운 책을 읽고 쓴 것입니다.
논어에 나온 내용들과 그것들에 대한 감상이 세세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의 근본 사상이 된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위대한 고전이다. 내용은 주로 공자의 말로 이뤄져있으며, 공자와 제자·당시 사람과의 대화 혹은 제자들끼리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한의 반고는 『한서』에서, `논어란 공자가 제자들과 당시 사람들에게 응답한 것과 제자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되 공자에게서 들은 것에 관한 말들이다. 당시 제자들이 제각기 기록해 놓은 것이 있었는데, 공자께서 돌아가신 뒤에 문인들이 서로 모아 논찬하였으므로 그것을 논어라 부른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렇듯 《논어》는 공자의 말씀을 전하고 있지만 공자가 직접 지은 책은 아니고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문답을 엮은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잘 짜진 체계가 있다기보다는 그때그때의 문답을 늘어놓은 형식이며 반복된 이야기가 많았다.
나는 곡부공씨로 공자의 80세손이다. 평소에 나의 시조가 중국 사람인 공자라고 말하면 약간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공자의 53세손 공완의 둘째아들 공소가 원나라 순제 때 한림학자로 노국 공주를 수행하여 고려에 와서 기화하였고, 문하시랑 평장사로 회원군에 봉해지고 창원 공씨로 하여 공씨의 중시조가 되었다.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는 나에게 공자와 공자의 사상에 대해 말씀하시며, 내가 더 큰 관심을 갖고 공자의 세손으로써 자부심을 갖길 바라셨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의 그런 말씀이 무척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했다. 단지 공자가 나의 시조라고 해서 내가 달라지거나 나아진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더 성숙해지고 생각이 깊어질수록 나의 뿌리인 공자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자신의 시조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심지어 가벼운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또한 공자가 얼마나 대단한 사상가인지도 점점 깨닫게 되었다. 특히 집중적으로 공자의 논어를 공부하고 조사했던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내 시조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하고 더 폭넓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