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 허상문

소개글

저자 허상문의 `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성의 있는 글이오니 평가부탁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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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왠지 모를 불안감이 다가왔다. ‘내용이 쉽지만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처음 몇 장을 읽었을 때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지명이름하며, 철학 및 사상과 관련된 듯한 용어 등은 내가 공부하는 공학과는 동떨어진 세계에서 쓰는 말 같았다. 스탈린이나 레닌 등과 같은 인물의 이름은 고등학교 시절 사회책에서 본 이후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었고,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란 말은 이미 옛 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공산주의 국가라 하면 먼저 북한을 떠 올리고 사회주의 사상이 어떠한 것인지, 마르크스 사상이 어떠한 것인지, 나의 머릿속은 복잡했으며,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러시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상하게도 ‘소련’이라는 나라이고, 그 다음이 러시아 미녀, 그리고 보드카 정도이다. 소련은 어릴 적 기억 속에서 나온 듯하고 그 다음부터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매스컴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뒤로하고 책장을 한 장씩 넘겨가면서 러시아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의 눈은 책 속으로 점차 파고들게 되었다.
이 책은 지은이가 2002년 여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한 것을 기록한 책이다. 그 길은 우리 젊은이들이 평소 연인과의 데이트에서 느끼는 기차여행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여행이며, 험난하면서 힘든 여정이었던 같다. 시베리아 횡단 여행길은 그 길이가 무려 9,288킬로미터이고,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하여 모스크바에 이르기까지 6박 7일을 꼬박 계속하여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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