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제 3장 사업

소개글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에 대한 비판적인 글쓰기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이란 “동양에 대한 서양의 사고방식이자 지배방식”이라고 규정한다. 동양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은 서양에서 비롯된 것이며 서양이 흔히 동양을 신비롭고 새로운 것이라고 말하는 이면에는 자신의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우수한 권력과 지성을 이용하여 비과학적이며 비합리적인, 자신들보다 후진 동양을 폄하하며 지배, 소유하겠다는 뜻이 내포되어있다. 즉,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에 대한 침략과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되어진 이데올로기이다. 우리나라를 지배하기 위한 일본의 논리인 제국주의 식민사관도 본질적으로 오리엔탈리즘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서구인들에게 동양은 평생을 바쳐서 연구해야하는 매력적인 사업으로 인식된다.
서양에서는 동양에 대하여 이분법적인 시각, 즉 타자와 자아의 개념을 두고 자신들과는 다른 동양을 ‘타자’로 취급했으며, 그 ‘다름’을 다양성이 아닌 우열로 파악했다. 사이드에게 있어서 ‘오리엔탈리즘’은 곧 동양에 대한 서구의 차별과 편견을 의미했다. 사이드는 이러한 사고방식의 근원에는 서구인들은 우월한 문명인들이며, 비서구인들은 열등하고 미개하다는 근거 없는 편견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서구는 그동안 동양을 교화하고 문명화하고 지배해야 할 ‘타자’로 취급해왔으며, 서구 제국주의 또한 바로 이와 같은 잘못된 논리에 의해 합리화되었다는 것이다. 서구 제국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식민지를 착취하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식민지의 근대화와 문명화를 위해 식민지인들을 훈련시키고 통치하는 사명을 띠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에드워드 사이드 다시 읽기, 김상률, 오길영, 책세상, p.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