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마돈나 감상 및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8.05.2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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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화의 이해` 수업의 레포트입니다.
<천하장사 마돈나>를 보고 영화에 담긴 함의와 작품에 대한 비평을 기술해 보았습니다.
4.0/4.5 평점으로 졸업하였으며, A를 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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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 가을이었던가, 조금씩 으슬으슬해지던 어느 날, 영화를 좋아하던 나는 즐겨 구독하던 잡지에 나온 ‘한국영화 라인-업’ 코너에서 뭔가 어색하면서도 왠지 코믹한 이름을 발견했다. 「천하장사 마돈나」. 한눈에 띄었던 이름 때문인지 괜스레 관심이 갔고, 그때부터 제작 과정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올해 9월, 그녀는 나에게 다가왔다.
17세, 고등학교 1학년생인 주인공 동구(류덕환 分)는 어렸을 때부터 마돈나의 을 들으며 그녀처럼 섹시하고 멋진 팝 스타가 되기를 꿈꿔왔다. 취미는 음악 듣기, 친구 누나 옷 입어보기, 그리고 책상 서랍 한 가득 화장품 모으기 그리고 발라보기. 이혼한,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남동생과 함께 사는 동구는 성전환 수술을 하기 위하여 새벽마다 부두에서 소금 나르기며 막노동을 하며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있다. 매일 술만 마시고 잔소리만 늘어놓던 아버지(김윤석 分)는 어느 날 일터에서 해고를 당하고, 그 해코지로 사장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바람에 경찰서에 잡혀가고, 동구는 자신의 통장을 털어 그 돈을 아버지의 합의금으로 쓰게 된다. 한편, 하루가 멀다 하고 자신의 흥미와 소질을 바꿔가며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이 취미인 친구 종만(박영서 分)이 이번에는 씨름부에 가입을 하고, 종만과 함께 씨름장을 찾아가던 날 씨름부 감독(백윤식 分)은 동구의 몸을 여기저기 만져보더니 소질이 있다면서 씨름을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물론 씨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동구였지만 며칠 후 씨름대회의 우승 상금이 자신이 필요한 수술비와 꼭 맞먹는 500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급기야 씨름부로 달려가 가입을 하겠다고 감독에게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단 4명에 불과한 씨름부 멤버들과 함께 트레이닝에 들어가는데, 동구가 겨루기에서 자신보다 몸집이 두 배는 큰 씨름부 선배를 가볍게 넘어뜨려버리자 감독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안목을 자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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