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와 전체주의

소개글

고려대학교 사회학 발달사 시간에 정리한 것으로
개인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해 망라해 놓았습니다. ^^

목차

1. 개인과 사회
2. 개인주의와 전체주의
3. 주체적 개인과 사회의 규정성
4. 개인과 사회의 조화

유기체적 세계관은 기계적 세계관의 대안인가
★과학은 정말로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인가
★생태․생명의 위기를 기계적 세계관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
★유기체적 세계관으로 사회구조적 문제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가

기계론적 세계관과 유기체적 세계관
생명을 거대한 그물로 보는 유기체적 세계관

자연을 도구로 보는 기계론적 세계관
인간관, 사회관, 역사관을 중심으로
1. 인간관
2. 사회관
3. 역사관
＃사회 명목론
＃사회유기체설
중략..

본문내용

1. 개인과 사회
1) 개인이 없는 사회를 상상할 수 없듯이, 사회를 떠난 개인도 생각 할 수 없다. 물론 로빈슨 크루소는 사회를 떠나 외딴 섬에서 혼자 살지 않았느냐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설일 뿐이다. 아니, 오히려 다니엘 데포의 『로빈슨 크루소』에서는 인간이 사회를 떠나 혼자 살 수 없다는 사실, 즉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는 사실을 바탕에 깔고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왜냐하면 로빈슨 크루소가 외딴 섬에서 홀로 살아가기 위해 생각해 낸 것들은 모두 그가 이미 이전 사회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 사회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없었다면 그는 생명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설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인간의 외양을 갖추고 있었다 해도 그때의 로빈슨 크루소를 인간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는 갓난아이 때 숲에 버려져 늑대의 품에서 자란 아이가 결국은 인간 사회에 동화되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2) 이처럼 개인과 사회는 완전히 분리시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함께 묶어, 함께 연결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인데, 즉 개인과 사회가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인데, 바로 그때 간단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 개인과 사회가 맺고 있는 관계가 과연 어떤 관계인가 하는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철학사나 사상사에서는 둘의 관계를 둘러싸고 어느 것이 일차적이며 근본적이고 어느 것이 이차적, 파생적인가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왔다. 다시 말해 개인과 사회가 관계를 맺고 있기는 한데 그 관계에서 개인이 더 근본적인 위치를 차지하느냐 아니면 사회가 더 근본적인 위치를 차지하느냐의 문제에 주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각각의 입장을 대표하는 학설이 개인주의와 전체주의이다. 그런데 개인과 사회, 개인주의와 전체주의 관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개체와 전체의 관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개체와 전체의 관계부터 따져 본 후 개인주의와 전체주의로 넘어가기로 하자.

3) 개체와 전체의 관계에 대한 입장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개체에서 출발하여 전체에 이르는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