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8왕조를 중심으로`- 출애굽 시대의 이집트와 근동 지방의 정황

소개글

성서는 역사적인 사실과 신앙 공동체의 고백이 동시에 얽혀 있다. 그 중에서도 ‘이스라엘 신앙의 중심이 되는 출애굽 사건은 과연 어떠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어디까지가 신앙적인 고백인가?’라는 고민은 신학도(神學徒)라면 누구나 가져 봄직한 질문이다. 물론 짧은 발제를 통해서 역사성과 신앙고백을 구분하거나 밝혀 낼 순 없다.
하지만 본 발제에서는 출애굽의 연대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당시 이집트와 고대 근동지방의 정세적 흐름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18왕조와 19왕조의 람세스 2세 등 주목 할 만한 왕들, 그리고 이후에 큰 위협이 됐던 해양민족들의 흐름이 출애굽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보자. 또한 아크나텐(아크나톤)의 유일신 사상에 대해서도 주목하여 보자.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출애굽의 연대 문제
1) 왕상 6:1
2) 출애굽기 1: 11
3) 아마르나 문서
2. 신왕국 18왕조와 이집트 제국의 발흥
1) 이집트의 아시아 진출
3. 아마르나 시대와 제 18왕조의 종말
1) 아마르나 시대의 이집트
2) 아메노피스 4세(amenophis Ⅳ,akhenaten)와 아텐(aten) 숭배의 이단
3) 제 18왕조의 종말
4. 주전 13세기의 서 아시아: 제 19왕
1) 헷전쟁(the Hittite War): 라므세스 2세
2) THE SEA PEOPLES(해양민족들)
Ⅲ.결론
참고도서

본문내용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출애굽 사건은 항상 이스라엘 신앙의 구심점이다. 이 출애굽 사건을 성서에서뿐만 아니라 역사성에 기인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성서를 살펴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고역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그 고통의 소리를 들으시고 권념하셨다고 한다(출애굽기 2:23-25).
그렇다면 출애굽의 시기는 언제인가? 출애굽 연대 결정에 대해 보통 기원전 15세기와 13세기 설을 말한다.

1) 왕상 6:1

왕상 6:1에 솔로몬의 성전 건축이 왕이 된지 4년째인 이집트에서 나온 지 480년이란 구절로부터 산출하여 주전 1437년경에 출애굽이 었었다는 설이 초기 연대설이다. 즉 솔로몬이 기원전 961년경부터 다스리기 시작했으므로 그의 4년째 되는 해는 주전 957년이며 480을 더하면 1437년경에 출애굽이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13세기 후기 연대설을 주장하는 학자들, 특히 존 브라이트는 40년이 한 세대로 아려진 대략의 숫자이므로 480년을 12세대에 대한 순환수로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한 세대는 25년이며 약 300년이 될 것이다. 결국 40은 한 세대를 가르키는 대략적인 숫자이며 한 세대가 40년보다 적은 기간이면 왕상 6:1의 480이라는 숫자는 300년 의 의미로 해석 할 수 있고, 출애굽이 13세기에 있었다고 말해 주는 것이다.
2) 출애굽기 1: 11
출애굽기 1장 11절에는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한다는 내용을 근거하고 있다. 라암셋은 ‘라메세스의 집’이라 하여 라메세스 2세의 거주지와 일치하는 장소로 본다. 후기 연대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라메세스 2세가 위대한 정복자였으며 라암셋의 국고성을 비롯한 건축을 많이 하였으므로 그를 출애굽 당시의 왕으로 보고 있다.

3) 아마르나 문서
아마르나 문서 중 주전 1370년-1353년까지 이집트를 다스린 아케나톤이 아피루가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있으므로 원군을 보내 달라는 내용을 가지고 15세기 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참고 자료

1. 이스라엘 역사, 존브라이트, 박문제 역,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81 제 3증보판
2. 이스라엘 역사, 게오르크 포어러 지음, 방석종 역, 성광문화사, 1996
3. Understanding Biblical Archaeology
4. Panorama of Egypt.
5. 사회학적 입장에서 이해한 이스라엘 초기 역사.
6. 전환기의 팔레스틴-고대 이스라엘의 출현, D.N 프리드맨 외, 한국신학연구소 1995년
7. 기독교 대백과 사전
8. 기타 이집트 관련 인터넷 사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