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의 인종차별

소개글

한국인의 외국인 노동자, 혼혈인, 화교에 대한 인종차별을 다룬 내용입니다.

목차

◎한국사회 인종차별의 대두
◎그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본문내용

내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우리 동네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씩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오는 선박이 정박을 하였다. 항구에 큰 배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학교 앞 패스트 푸드점에서 밥을 먹거나 낯선 땅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른 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럴 때면 나는 내 친구들과 피부색이 다른 그들의 모습에 키득키득 거리며 말도 붙여보고 장난을 치곤했다. 그 시절을 지금 돌이켜 본다면 나는 그들을 아마 후진국에서 온 우리보다 문명의 혜택을 덜 받은 사람들 쯤으로 생각 했던 것 같다. 만약 그 사람들이 영어를 쓰는 백인들이었다면 난 말조차 걸지 못 했었을 테니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시절 나부터 그런 시각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봤으니 우리사회에서 피부색이 다르거나 다른 인종의 피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란 그다지 곱지 않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