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대 후반-인조대 초반 대명관계 연구

소개글

본고는 광해군의 중립외교와 관련된 대내외적 배경 및 재조명을 위한 논문제작에 활용하기 위하여 제작한 자료이다.
논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비판적 읽기를 통하여 필자의 논지를 파악하고 본인이 지적한 부분 또한 색다르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에게는 광해군의 중립외교를 현재의 시각에서 뚜렷하게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목차

서론
Ⅰ.선조대 후반 임진왜란과 대명관계
1. 명의 파병과 정치적 갈등
2. 명의 파병과 경제적 영향
3. 명의 파병과 사회ㆍ문화적 영향
Ⅱ.광해군대의 대명관계
1. 조ㆍ명 사이의 쟁점
2. 대 후금 출병문제와 대명관계
3. 「심하 전투」(1619) 이후의 대명관계
1) 명의 조선 평가와 재징병 요구
2) 광해군의 외교적 대응
Ⅲ.인조반정과 대명관계의 변화
1. 인조반정의 배경 : 광해군 대외정책의 한계
2. 인조 책봉을 둘러싼 명과의 갈등
1) 명의 인조반정 인식과 조선의 대응
2) 인조책봉 논의와 명의 의도
3. 인조반정 이후 ~ 병자호란 이전의 대명관계
1) 인조반정 이후 대명ㆍ대후금 외교의 실상
2) `모문용 문제`를 둘러싼

본문내용

3. 「심하 전투」(1619) 이후의 대명관계
1) 명의 조선 평가와 재징병 요구
(1) 심하전투 이후 명 조정의 반응
① 조선군의 투항을 의심-고의적인 것으로 해석
․강홍립의 투항 : 명군 지휘부의 독단. 부족한 군량. 전의(전의)상실
- 불가피한 선택
․의심에 대한 근거 : 조선군의 투항 후 후금 진영에 정착
▶ 밀지의 전달 여부를 떠나서, 강홍립의 무리들이 후금 진영에 머무른 것은 광해군의 사전 지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광해군은 전란 중에도 사신을 파견할 만큼 외부의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형세를 보아 향배를 정하는 것이 강홍립 스스로의 판단일지라도, 후금에 머물러서 해낼 수 있는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광해군의 지시가 내려갔음은 타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단, 주의할 점은 이 부분에서 조선군이 포로로서 잡혀갔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의라고 볼 수도 있는 반면, 어쩔 수 없이 포로로 잡혀간 측면도 무시 못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서광계 조선군의 항복과 패전을 고의적인 것으로 의심
- 조선에 재징병 요구, 감호론(감호론) 주장.
② 조선의 원병파견을 긍정적으로 평가
․조선에 재정 및 식량 지원
․조선에 사신과 병력의 파견을 주장-‘순치의 형세’ 강조
→ 숨겨진 의도 : 명의 안위와 연관시킨 전략적 측면
- 후금의 조선침략을 넘어서 그 여파로 인한 명의 형세를 우려함
(2) 재징병 요구의 초점
① 대세의 방향 : 조선을 명 측으로 유인→후금 견제
② ‘재조지은’의 명분으로 파병 요구→후금 정벌 계획 제시
(3) 조선 조정의 대응

참고 자료

한명기. 「선조대 후반-인조대 초반 대명관계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1997. pp. 24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