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배와 북경대학의 자유학풍

소개글

채원배와 북경대학의 자유학풍
(각주 有)

목차

-북경대학

-채원배에 대하여

-채원배의 교육 사상

-채원배와 북경대학의 자유학풍

본문내용

-북경대학
북경대학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인 1898년 청말(淸末)시기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으로 개교한 중국 최초의 국립대학이며 동시에 중국 최고의 교육행정기구였다. 신해혁명(辛亥革命)이후 1912년에 비로소 현재의 북경대학(北京大學)으로 개칭했다. 북경대학은 중국 근․현대사의 분수령인 5․4운동의 발원지로서 중국에서 가장 먼저 마르크스주의와 민주․과학사상의 이론을 받아들여 중국근대화와 중국공산당 출현의 기원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중국의 민족진흥과 해방, 국가건설, 사회진보와 발전에 공헌하였다. 개혁개방 이후에도 북경대학은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 지식의 원천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북경대학의 애국, 진보, 민주, 과학이란 전통정신과 근면(勤奮), 엄격(嚴勤), 진리추구(求實), 창조(創造)라는 학풍은 10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채원배에 대하여
이러한 북경 대학의 발전에는 채원배(蔡元培: 1968-1940)의 공로가 무척 컸다. 양무운동이 한창 전개되고 있었던 시기 절강성 소흥에서 출생한 채원배는 청나라의 과거에 급제하여 한림원 편수 벼슬을 지냈으나 무술정변을 계기로 혁명 운동에 투신했다. 이는 그가 청일전쟁의 충격적인 결과에 일본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을 명치유신이후의 제도적 근대화에서 찾은 까닭이다. 그는 일본어․영어 등의 외국어를 학습하고 1898년 이후 일본의 제도적 근대화 모델이 되었던 독일로 건너가 1907년에 41세의 나이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심리학․미학․문명사․철학 등을 공부하게 된다. 중화민국 성립 후(1912) 쑨원과 원세개 밑에서 초대 교육부 장관이 되어 근대 중국 학제의 기초를 세우며 일하다가 원세개정권과 대립이 심해져 다시 독일로 돌아가 칸트에 대한 논문을 쓴 후 프랑스로 가서 (1913～1916) 중국 학생들을 위한 근공검학 많은 청년과 학생을 프랑스로 유학시켜 노동하면서 학습을 꾀하는 운동. 1915～1921년에 진행되었으며 유법근공검학회을 조직해 고학생에 의한 서구사상과 문화유입에 힘썼다. 배출인물로는 주은래, 주덕, 이립삼 등이 있다.
계획의 수립을 돕는다. 1917년 경사대학당의 후신인 북경대학(1912년 5월 개칭)학장에 취임하여 사상적인 자유에 입각한 개혁들을 펼쳐나간다.

참고 자료

․민두기, 〈채원배 사상의 강조적 이해〉, 《역사와 인간의 대응》, 한울, 1984.
․백영서, 〈교육독립론자 채원배 : 중국의 대학과 혁명〉, 《한국사시민강좌》18,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