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 여성시의 새로운 조류 - 고정희
목차
Ⅰ. 시작하는 말
Ⅱ. 들어가는 말
1. 고정희 시에 나타난 여성문제 의식
2. 여성해방의 해결과 대안
Ⅲ. 끝내는 말
본문내용
Ⅰ. 시작하는 말
현대 문학의 여성시가 그리 큰 대접을 받지 못한 체, 역사 속에서 조용히 지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여성시인들은 이름을 알리지 못했을 뿐더러 여성해방을 노래하는 시는 더더욱이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들의 작품은 남성들의 시각에서 왜곡 받아왔고 평가 기준에서 제외 됨으로 현대 문학사에서 제외되었다.
’80년대 민주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노동해방을 이야기하던 시기, ’70년대 말에 들어온 여성학이 활성화되어 소설, 시와 같은 문학장르에서 다루어지며 새로운 문학 조류로서 문학사에 이름을 남기기 시작한다. 여성문인들은 수적으로 증대되고 남성중심의 문학사의 비주류로, 여성문학이 겪어왔던 억압과 차별성의 부당함을 이야기하며 여성해방 문학을 정립,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강은교, 고정희, 김혜순, 김승희, 김수경, 김정란, 차정미, 김경미 등이 이 시대의 대표적 여성해방시인들이다. 이들의 여성해방시들은 여성해방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성 모순에 대한 부당함을 이야기하며 여성운동에 앞장섰다. 그 중, 여성해방시의 대표적 시인이라 할 수 있는 고정희 문학은 여성해방 문학은 물론이며 잠여적 민중 시인으로 여성 운동가로, 또 여성 저널리스트로 그 범위가 넓었다. 『누가 술틀을 밟고 서있는가』(1979)를 시작으로 지리산에서 객사하기까지 10권을 시집과 그녀의 유작들을 모은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1992)까지 총 11권의 시집에서 그녀의 문학적 성격을 잘 엿볼 수 있다. 고정희 시인의 문학적 성격을 크게 나누어 생각해 보면 여성해방을 노래한 기독교적 세계관, 역사의식, 그리고 사랑에 관한 서정성이다. 이 중 남성 중심의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여성 문학의 조류인 여성해방시를 창작함은 ‘특징적인 문학적 성취이며 대표적 한국 현대 페미니즘 시인으로서 그녀의 확고하게 평가 받게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이런 그녀의 작품세계를 살피면서 특히 여성해방시가 갖는 독자성을 발견하고 이것이 여성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작품을 통해 이야기해보자.
참고 자료
고정희, 『초혼제』, 창비시선, 1983
『저 무덤 위에 푸른 잔디』, 창비시선, 1989
『여성해방출사표』, 동광출판, 1990
김영혜, 「고독과 사랑, 해방에의 절규」,『문예중앙』,1991.8
김주연, 「고정희 시인 추모 특집」,『현대시학』,1991.8
노창선, 「고정희의 초기 시 연구」,『인문학지』제20호, 충북대학교, 2000
박석분․박은봉,「고정희, 80년대 여성문학의 기수」,『인물여성사』, 새날, 1994
송명희, 「고정희 페미니즘시」,『비평문학』제9호, 한국비평문학회, 1995.9
이승이, 「고정희 페미니즘시 연구」, 『목원대학교』, 1998
정효구,「고정희의 시에 나타난 여성의식」,『인문학지』제17호, 충북대학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