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밖으로 나온 공주 감상문

소개글

교양 필수 글쓰기 수업 때 낸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보다 감상 위주로 잘 썼다고 칭찬받은 것입니다.
감상문 필요하신 분이나, 글쓰기 수업에 필요하신 분 사용하세요.
그대로 쓰셔도 좋을정도로 성실히 작성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누구를 위해 살고 있을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살며, 스스로를 가장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을 돌이켜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선 나만 해도 그렇다. 무엇을 위해 이토록 공부하냐고 물었을 때, 나는 언제든지 당연히 내 인생을 위함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보다는 부모님께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공부할 때가 많다. 이런 것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꾸짖는다.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라고 되뇌는 사람이 많다. 뿐만 아니다. 많은 주부들은 자신의 삶을 남편과 자식들에게 모두 맞춰놓는다.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다. 그리고 이 책속에도 우리와 같이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불쌍한 공주가 있다.
공주는 언젠가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기 위해 왕실 규범대로 행동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그러나 언제나 둘도 없는 친구이자, 공주의 또 다른 자아인 비키가 말썽이다. 그래서 공주는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어쩌면 진짜 공주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비키를 옷장 안에 가둔다.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도 공주처럼 또 다른 내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비키와 같은 존재가 있을 것이다. 다중인격자라는 병명을 가진 사람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른 나를 발견한다. 집에서의 나, 학교에서의 나, 친구와 있을 때의 나는 조금씩 그 모습이 다르다. 왜 그럴까? 우리 안에도 비키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동화 밖으로 나온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