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향수

소개글

영화와 책으로 유명한 향수에 대한 독후감 및 감상문 입니다.

조직행동론 과목의 과제로

주요인물들을 중심으로한 인간의 동기화 유형과
적합한 조직 구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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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같은 조건의 일이 주어져도 사람들은 다르게 반응할 것이다. 그들을 움직이는 동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은 자신이 우선적으로 선호하는 가치와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데서 동기를 부여받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개인이 어떤 행동을 하게끔 하려면 그의 욕구를 이해하고 만족시켜 동기를 자극해야 한다. 이것의 가장 첫 단추는 개인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각 개인이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욕구는 다 같지 않겠지만, 욕구의 공통점은 결과적으로 무언가를 성취해내고자 한다는 점이다. 이 때 욕구가 지향하는 ‘성취’는 그 본질적 의미와 과정에서 몇 가지로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 물리적 성취욕구가 있다. 물리적 성취욕이 강한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으로 인한 물리적 결과물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득실을 가져다 줄 것인가에 가장 큰 관심을 할애한다. 이 성취는 다른 사람과는 전혀 상관없이 오직 자신의 생존과 물리적 이해관계를 위한 것이며, 주로 생계나 경제적인 이익 등 개인에게 귀속되고 개인이 향유하는 것이다. ‘향수’의 가이아르 부인, 그리말과 그르누이의 어머니가 이러한 욕구를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가이아르 부인은 어릴 적 후각을 상실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인간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그녀는 오로지 자신의 생을 이어가고 편안한 노후와 조용한 죽음을 준비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이 목표를 위해 그녀가 택한 최우선의 가치는 공정하면서도 자신의 목표에 어긋나지 않는 경제적 이익이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아이 보는 일은 자신의 바라는 노년을 보장해 줄 돈을 벌게 해주는 일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말의 직업인 무두장이 일은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병에 걸려 죽기 쉬운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그는 일을 하다 죽어도 상관이 없는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혹독한 대우를 하며 착취한다. 무두장이는 궂은일을 하다가 곧 병에 걸려 죽기 때문에, 그는 애써 도제를 들여 교육시키고 인간적 교감을 나눌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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