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열강의 아프리카 분할

소개글

19세기 유럽열강의 아프리카 분할입니다.
지도 첨부.

목차

1. 이집트 문제
2. 영국의 이집트 점령
3. 아프리카 분할
4. 베를린 협약
5. 아두아 전투
6. 파쇼다 사건
7. 보어 전쟁

본문내용

1.이집트 문제
유럽 열강들은 1875년 ~ 1876년 이집트의 문제에 주목하게 된다. 이스마일 이집트 태수가 취한 근대화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영국과 프랑스 부채의 상환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집트의 재정상태가 악화되면서 국제정치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이스마일은 수에즈 운하를 비롯해 철도, 통신시설, 항만을 건설하면서 재정의 압박을 받게 되고, 영국과 프랑스 채권자들은 이집트 재정에 대한 관리를 주장하였다.
채권자는 프랑스의 재정신용, 일반협회 두 은행기관과 영국의 고션 은행이었는데, 디스렐리 영국수상이 1875년 11월 이스마일이 소유하고 있던 수에즈 운하 주식의 43%를 매입해 영국 정부는 최대의 단일 주주가 되었다.
1876년 11월 영국의 고션과 프랑스의 쥬베르 은행가들은 이집트 경제를 공동으로 지배키로 합의를 하였으며, 1882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스마일이 외국의 지배에 대항하게 되자 영국과 프랑스는 술탄에 압력을 가해 이스마일을 퇴위시키고 튜픽을 새로운 태수로 삼도록 하였고, 영국과 프랑스는 다른 국가들이 이집트에 관여하는 것을 반대키로 합의하였다.
프랑스에서는 1881년 11월 강베타 내각이 들어서서 영국과 협력할 것을 주장하고, 이집트 문제를 양국 화해의 좋은 기회로 이용코자 하였다. 이에 양국은 1882년 1월 하나의 각서를 이집트에 전달하였는데, 이 각서에서 양국은 현재 민족주의자들의 압력을 받고 있는 튜픽 태수를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고, 만일 이집트의 현존체제가 더 위협을 받게 되면 간섭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하였다 이것을 강베타 각서라 한다.
그러나 강베타는 결국 이 각서 문제로 실각하게 되었고, 튜픽은 민족주의자들의 결속된 세력에 직면하게 되었다. 독일은 이 문제로 영국과 프랑스가 긴밀하게 되자 국제회의의 소집을 요구하여 1882년 6월 콘스탄티노플에서 열강의 대사회의가 개최되기는 했으나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김용구, 세계외교사, 서울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