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보-슬라브 라멘구조의 특성을 통해 바라 본 건축형태와 구조

소개글

기둥-보-슬라브 라멘구조의 특성을 통해 바라 본 건축형태와 구조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초 -기둥 - 보 - 지붕(슬라브) - 벽
공간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태고부터 동 서양을 막론하고 계속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대공간을 향한 도전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비록 부족한 구조지식은 수많은 실패를 통해서 보완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재료가 갖는 물성 한계는 인력으로 넘을 수 없는 불변의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것보다 3 배 더 큰 구조물을 만든다고 가정할 때, 바닥 면적은 9 배로 늘어나고 체적은 27배나 더 크게 된다. 즉 자중에 의한 동일 압축응력을 지탱하는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의 소요량이 27배라는 이치다. 하지만 천연상태에서 그만한 재료를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수송과 시공에 소요되는 막대한 인력을 감당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간혹 절대적인 통치자가 압축에 강한 ‘돌’을 사용하여 이치(압축응력)에 맞는 구조물을 구축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적 평형 상태뿐만 아니라 외적 평형도 함께 생각해야 함을 상기해야 한다. 즉 전체적인 강성의 열세는 지반의 상태나 바람과 진동, 충격 등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고 건축가들은 기초와 기둥 등 구조재료의 수를 늘리고 부피를 키우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서두에 언급한 공간에 대한 수요와 구조부재의 부피증가는 필연적으로 반비례 관계에 놓인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이 둘 사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시작과 끝은 항상 함께 공존하듯 구조물에 작용하는 힘에도 흐름이 있다. 큰 방향으로는 세 가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