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I.C.U) 실습소감
- 최초 등록일
- 2008.05.31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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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환자실 실습에 관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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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케이스를 정하고 조사와 케이스에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갈 무렵, 하루하루 별다를 바 없어 보이던 내 케이스 환자분이 안타깝게도 Expire하셨단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케이스를 하면서도 마무리 지으면서도 유난히 마음이 씁쓸했던 한 주 였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1주 동안 매일같이 환자들을 접하며 느낀 것은..정말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다.
환자들에게 조금은 측은한 마음도 들었고, 마음 한구석이 찡할 정도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한편으론, 건강히 내 옆을 지켜주는 내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배우고, 쌓아가야 할 지식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것도 뼈저리게 느꼈다.
실습을 나오기 전까지는 중환자실이라는 이름부터 느껴지는 자체가 무겁고, 중증환자만 연상되는지라, 실습 전부터 조금은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내가 잘 끝마칠 수 있을지,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중환자실의 실습전보다 간호에 대한 시야가 조금은 더 넓어 질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실습 첫날부터 울려대는 알람소리와, 환자 개개인마다 비치되어 있는 모니터를 보면서 내 눈은 이미 중환자실이라는 분위기에 이미 위축되어 있었다. 지금 당장 티비에서만 접하던 것처럼 어느 환자의 심장이 멈춰, 응급상황이 벌어질 듯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중환자실은 병동보다, 환자 개개인에게 집중적인 치료가 이루어진 곳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상태가 완쾌되어 병동으로 올라가는 환자들도 더러 많이 있고, 또 안타깝지만 생명의 끈을 잇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결국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되는 환자들도 있다.
중환자실은 면회시간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환자를 많은 시간 접하지 못하는 가족과 친지들은 면회시간 내내 얼굴에 슬픔과 걱정이 가득 차 있다. 면회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눈물과 안타까운 사연들로 울부짖는 면회객이 있는가 하면, 환자를 측은히 바라보며, 눈길 한번, 손길 한번으로 홀로, 마음을 달래는 면회객들도 있다.
어떠한 면회객들이건, 그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과 애처로운 마음은 면회시간 동안 내게도 물밀 듯 밀려온다. 면회객들의 눈물이 그렇게도 내 온몸에 와 닿아 보긴 처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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