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정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5.3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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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난 학기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작성하여 A+을 받은 보고서입니다.
목차
아큐정전 독후감
1. 저자 루쉰
2. 작품 내용요약 및 분석
3. 아큐정전의 사회적 의미
4. 아큐의 정신승리법과 중국의 국민성
5. 자기성찰을 통한 현실극복의지의 필요성
본문내용
루쉰은 1881년 강남의 문화명승인 사오싱의 한 몰락한 사대부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집안의 형편은 그로 하여금 구식 관료가 되는 과거시험 대신, 문명 개화의 풍조를 타고 설립된 기술학교를 선택하도록 한다. 여기서 루쉰은 서양의 근대과학에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하며, 그의 초기 문학관을 지배한 진화론의 바탕이 된 토마스 헉슬리의 《진화와 윤리》를 읽은 것도 이 무렵이었다. 이후 관비유학생으로 일본으로 간 그는 아버지의 약을 구하느라 전당포를 들락거린 어린 시절의 체험에 따라, 의술을 통해 민중을 구제하리라 생각하고 의학으로 지망을 바꾼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본 슬라이드에서, 간첩의 누명을 쓰고 생매장 당하는 동포를 구경만 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민족을 치료하는 것은 단순한 의술이 아니라 낙후된 정신을 각성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로소 문학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 당시 유학생 사회를 지배한 풍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실학(주로 법률) 만능의 사상이었고, 다른 하나는 정치적 변혁을 일생의 과제로 삼아 여기에 투신하는 혁명운동의 흐름이었다. 루쉰은 후자에 근접하면서도 그것만으로 만족치 못하는 정신적 기갈을 느끼고 있었다. 이민족의 지배를 물리치거나 정치제도를 바꾸는 것만으로 병근은 치유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으며, 여기에서 그가 후일 《아큐정전》에서 주제화시킨 `국민성개조`라는 실천목표가 생겨난다. 그가 이 시기에 쓴 〈악마파 시의 힘〉이라는 논설문은, 바이런이나 푸쉬킨 등 서구의 반항시인들 같은 `정신계의 전사`들이 중국에도 나오기를 기대한 그 당시 정신적 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워낙 다방면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소설가 루쉰의 성과는 양적으로 그렇게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외침》(1923년)과 《방황》(1926년)은 문학가로서 루쉰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준 소설집이었으며, 이 소설들만으로도 그는 중국 현대소설의 든든한 초석을 세운 셈이었다. 이 소설집에서 그는 우리가 쉽게 기대하는 대로 값싼 낙관론이나 무의미한 희망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의 희망에 대한 추구는 절망에 대한 반항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소설 속의 민중은 대체로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며 비판의 대상이 된다.
참고 자료
없음